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 그룹(NYSE:UNH)은 워런 버핏의 지분 취득 소식에 힘입어 3분기 주가가 급등했다. 화요일(28일) 개장 전 발표 예정인 실적 보고서는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거나 일부 상승분을 반납하게 할 수 있다.
실적 예상치, 전문가 의견 및 주요 관전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실적 예상치
애널리스트들은 유나이티드헬스가 3분기 매출 1,130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지난해 동기 1,008억 2,000만 달러 대비 증가한 수치다. 유나이티드헬스는 5분기 연속 애널리스트 매출 전망치를 하회했다. 5분기 연속 미달 이전에는 15분기 연속 애널리스트 매출 전망치를 상회한 바 있다.
또한 유나이티드헬스가 3분기 주당순이익(EPS) 2.79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는 지난해 3분기 7.15달러 대비 하락한 수치다. 회사는 지난 2분기 연속으로 애널리스트들의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최근 10분기 중 7분기 동안 예상치를 상회한 바 있다.
전문가 의견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주식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보다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애널리스트 중 한 명은 베어드의 마이클 하 애널리스트로, 그는 9월 팟캐스트에서 회사의 옵텀 헬스 부문에 대해 경고했다.
마이클 하는 유나이티드의 옵텀 헬스 부문이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antage)에 대한 정부의 변경으로 인해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Medicare & Medicaid Services) 계획 변경이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V28의 영향만으로도… 3년간 110억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변경이 “옵텀 헬스의 구조적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나이티드헬스에 대해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 등급을 부여했다.
한편 프리덤 캐피털 마켓츠의 수석 시장 전략가 제이 우즈는 버크셔 해서웨이(NYSE:BRK.A)(NYSE:BRK.B)가 2분기 13F 공시에서 유나이티드헬스 지분 보유를 공개한 이후 투자자 신뢰가 높아지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우즈는 주간 뉴스레터에서 “해당 발표 이후 주가는 30% 이상 반등했으나, 여전히 2024년 11월 고점 대비 44% 낮은 수준이며 지난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우즈는 지난 4분기 실적 발표 후 매번 평균 약 10%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CEO 사임, 실적 부진, 메디케어 청구 관행에 대한 법무부 조사 등으로 한때 강세였던 다우존스 지수 구성 종목이 올해 여러 차례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우즈는 유나이티드헬스 주가의 기술적 분석을 보며 “차트는 완전히 엉망”이라고 평가했다. “공백이 곳곳에 존재하며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나이티드헬스에 대한 최근 애널리스트 평가 및 목표주가는 다음과 같다.
- 제프리스: 매수 등급 유지, 목표쥬가 $317 → $409 상향
- 골드만삭스: 신규 매수 등급 부여, 목표주가 $406
- JP모건: 비중확대 등급 유지, 목표주가 $310 → $425 상향
- 미즈호: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 유지, 목표주가 $300달러 → $430 상향
- 바클레이즈: 비중확대 등급 유지, 목표주가 $350달러 → $386 상향
주요 관전 포인트
버핏의 유나이티드헬스 지분은 해당 기업의 실적 발표에서 검증의 문제가 될 수 있다. 세계 최고의 투자자 중 한 명이 하락세를 보인 주식의 반등을 기대하며 베팅한 셈이다.
버핏은 2분기 5,039,564주 지분을 공개했다. 11월 중순, 투자자들은 3분기 지분 규모가 변동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벤징가는 이전에 버핏의 지분이 2분기 말 이후 증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월요일 기준, 해당 지분 가치는 현재 18억 4천만 달러로 2분기 말 대비 2억 6,422만 달러 증가했다.
버크셔 해서웨이 지분은 투자 포트폴리오 내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아 유나이티드헬스 주가 움직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으나, 미국 최대 주가지수 중 하나는 화요일 큰 변동을 보일 수 있다.
가격 가중 방식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에서 유나이티드헬스는 5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으로, 이 건강보험주 거래 동향에 따라 지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SPDR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ETF(NYSE:DIA)에서 자산의 4.72%를 차지하는 5번째로 큰 비중을 지닌 종목이다.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은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보험사와 제약사에 가한 가격 압박에 대한 논평이다. 백악관이 제안한 ‘트럼프알엑스(TrumpRx)’ 플랫폼은 메디케이드 플랜에 할인을 제공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의 옵텀알엑스(Optum Rx)는 현재 약품의 높은 가격으로 수익을 내며, 약품의 정가와 순가격 차액인 ‘스프레드’를 챙기고 있다. 리베이트가 줄어들면 이 부문의 마진이 얇아질 수 있다.
건강보험사들은 수년간 가격 압박을 받아왔으며, 최근의 압박은 유나이티드헬스의 장기 전망에 타격을 줄 수 있다.
회사는 2분기 여러 부문에서 고객 수 증가를 기록했으며,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은 3분기에도 유사한 추세를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은 또한 회사가 올해 초 2025년 실적 전망을 중단했다가 2분기 실적 발표 후 일부 전망 수치를 재설정한 이후 제시할 전망치에도 주목할 것이다.
UNH 주가 움직임: 유나이티드헬스 주가는 월요일 365.98달러에 마감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234.60~630.73달러이며, 연초 대비 27.46% 하락했다.
Midjourney를 통한 이미지 생성
다른 트레이더들보다 30분 일찍 시장 움직임에 대한 독점 뉴스를 받아보세요.
Benzinga Pro의 독점 뉴스를 통해 수백만 명의 다른 트레이더보다 더 빠르게 유용한 투자 뉴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를 클릭하여 14일 무료 체험을 시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