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업계에 꽤 다사다난한 한 주였다. SWIFT의 스테이블코인 테스트를 위한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 채택 결정부터 비트코인 가격 하락까지, 주말 주요 소식을 간략히 정리했다.
SWIFT, 스테이블코인 테스트에 이더리움 레이어-2 체인 ‘리네아’ 선정
SWIFT가 블록체인 메시징 및 스테이블코인 결제 테스트를 위해 이더리움(CRYPTO:ETH) 레이어-2 블록체인인 리네아(Linea)를 선택했다고 금요일(26일) 보도되었다. 리네아는 컨센시스가 개발했다.
전 빅 웨일(Big Whale) 기자인 그레고리 레이몬드는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하여, 전 세계 11,000개 이상의 기관을 연결하는 은행 간 메시징 네트워크가 결제 지시를 온체인(on-chain)으로 이동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험에는 BNP파리바 및 BNY와 같은 주요 은행들이 참여하며, 이는 지금까지 전통적인 금융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블록체인 이니셔티브 중 하나다.
마크 큐반의 과거 발언 재조명, “비트코인 극단주의자들이 ETF와 기관 투자 수용에 숨 죽이고 있다”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대중적인 미디어 인물인 마크 큐반이 비트코인(CRYPTO:BTC) 커뮤니티 내 규제와 탈중앙화에 대한 이중성을 지적한 자신의 과거 의견을 재조명했다.
큐반은 수요일 소셜미디어 엑스(X) 게시물에서 2021년 9월 18일 공유했던 자신의 의견을 “과거의 발언”으로 언급하며 다음과 같이 적었다.
“규제 가능성에 대해 소리 지르고 떠들어대는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들이 정작 비트코인 ETF 승인을 간절히 기다리며, 엄격히 규제되는 펀드와 연금들이 가능한 한 많은 비트코인을 사들이길 바라는 모습을 눈치채신 분 있나?”
비트코인 10만 9,000달러 아래로 추락, 이더리움·XRP·도지코인 연이은 부진
금요일 오전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며 비트코인이 9월 초 이후 처음으로 10만9000달러 아래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Jelle는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 클러스터에 근접하고 있다고 강조했는데, 이 구간은 이번 사이클 내내 꾸준히 중기적 바닥 역할을 해왔다.
피터 쉬프, 비트코인 보유 기업들에 ‘잔혹한’ 약세장 예고…마이클 세일러의 경영 전략 ‘무모하다’
경제학자 피터 쉬프는 목요일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NASDAQ:MSTR)과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모방하는 기업들에 심각한 약세장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쉬프는 소셜미디어 엑스(X) 게시글에서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 기업들의 생존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수많은 기업들이 세일러의 무모한 사업 전략을 따라하느라 분주한 사이, MSTR이 2024년 11월 고점 대비 45% 하락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 기업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이더리움·XRP·도지코인 급락…거시 지표 호조로 금리인하 기대감 사라져
주요 암호화폐가 목요일 주식과 함께 급락했다. 강력한 경제 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약화시켰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10만 9,000달러 아래로 추락하며 하락세를 심화시켰다. 이 최고위 암호화폐의 거래량은 지난 24시간 동안 55% 급증하며 높은 매도 압력을 시사했다.
이더리움은 6주 만에 처음으로 4,000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며, 24시간 동안 거래량이 두 배로 증가했다.
사진: 셔터스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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