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AI 칩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대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확장 자금 마련을 위한 미국 상장 계획
로이터는 수요일, SK하이닉스가 2026년 하반기 미국 상장을 비공개로 신청할 계획이며, 지분의 2~3%를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로이터에 세부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40억 달러를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SK하이닉스는 조달된 자금을 활용해 한국과 인디애나주에 새로운 칩 공장을 건설해 AI 데이터센터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곽노정 CEO는 이번 조치가 미국 시장에서 회사의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략 및 주주 영향에 대해 애널리스트 의견 엇갈려
메리츠증권의 김선우 애널리스트는 미국 상장을 통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DAQ:MU)과의 비교가 더 명확해질 것이며, 이는 강력한 수익성과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의 기업 가치 격차를 부각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기업지배구조포럼은 신주 발행이 기존 투자자들의 지분 희석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BK자산운용의 김현수 펀드 매니저 또한 미국 상장 계획을 비판하며, 대신 기존 주식과 자사주 매입을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AI 칩 분야의 막대한 투자와 치열해지는 경쟁
SK하이닉스는 최근 AI 전용 HBM 및 첨단 DRAM을 포함한 차세대 메모리 생산 확대를 위해 ASML 홀딩(NASDAQ:ASML)으로부터 79억 7,000만 달러 상당의 EUV 장비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장비들이 용인 및 청주 공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번스타인은 향후 2년 동안 약 30대의 장비가 도입될 것으로 추정했다.
동시에 삼성은 투자를 늘리고 새로운 칩 기술을 발전시켜 SK하이닉스와 TSMC(NYSE:TSM)와의 경쟁을 더욱 직접적으로 하려고 한다. 삼성은 73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하고 생산을 확대하며 엔비디아(NASDAQ:NVDA) 및 AMD(NASDAQ:AMD)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며,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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