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테슬라(NASDAQ:TSLA)는 금요일(5일) JP모건 체이스(NYSE:JPM)가 테슬라 목표주가를 3배로 상향 조정하고 지난 10년 가까이 유지해 온 약세 전망을 철회함에 따라, 최근 몇 년간 월스트리트에서 보기 드문 극적인 반전을 경험했다.
이러한 변화는 5월 초, 오랫동안 테슬라에 대해 약세 전망을 유지해 온 라이언 브링크먼(Ryan Brinkman)을 대신해 테슬라 담당 애널리스트로 부임한 라쟈트 굽타(Rajat Gupta)가 주도했다.
브링크먼이 지난 4월 제시한 최종 목표가 145달러에 대해 머스크는 X에서 “lol”이라는 한 마디로 답했었다.
새로운 목표가 475달러는 기존 대비 228% 상승한 수치이며, 목요일 종가 대비 약 13%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투자 등급은 ‘비중축소(Underweight)’에서 ‘중립(Neutral)’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피지컬 AI’에 대한 확고한 전망
굽타는 테슬라를 기존 자동차 제조사가 아닌 로봇공학 및 AI 기업으로 재정의하며, 아마존의 키바(Kiva) 로봇 공학 및 AWS 투자 사례와 유사점을 제시했다. 이 리포트에서는 굽타가 테슬라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직 통합을 강조했다.
JP모건은 2028년에 수익의 전환점이 올 것으로 전망하며, 테슬라의 주당순이익(EPS)이 2026년 약 1.95달러에서 2030년까지 7.50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2030년까지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2,0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중 로보택시와 옵티머스 서비스가 성장의 약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굽타는 테슬라의 누적 FSD 주행 거리 100억 마일과 도로 위 약 900만 대의 차량이 경쟁사들이 따라잡기 힘든 데이터 장벽을 형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측 시장은 더 신중한 입장
예측 시장 폴리마켓은 최근 오스틴 차량 대수가 20대로 줄어들었다는 보도 이후, 테슬라가 6월 말 이전에 캘리포니아에서 로보택시를 출시할 확률을 6%로만 책정했다.
폴리마켓 트레이더들은 테슬라가 2026년 2분기 인도 대수가 45만~47만 5천 대 범위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1분기 인도 대수 35만 8,023대보다 반등한 수치이지만, 연방 전기차 세액 공제가 아직 적용되던 2025년 3분기의 기록인 49만 7천 대에는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칼시는 옵티머스가 올해 출시될 확률을 13%로만 보고 있다.
다가오는 스페이스X IPO
이번 등급 상향 조정은 스페이스X가 SPCX라는 종목명으로 나스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일주일 전에 이루어졌다. 스페이스X는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책정했으며, 이는 약 1조 7,70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는 것으로 역사상 최대 규모의 IPO가 될 전망이다.
JP모건은 이번 거래의 주관사 중 하나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동료들과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에 대해 논의한 바 있으며, 이 주제는 테슬라 내부에서 공개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이 자동차 제조사는 이미 스페이스X 주식 약 1,900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IPO 가격 기준으로 약 26억 달러 상당이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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