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보험 및 메디케이드 가입자 수만 명을 잃었음에도 관리의료 기업 유나이티드헬스 그룹(NYSE:UNH)은 이번 주 3분기 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130억 달러의 매출과 43억 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의료 개혁 옹호자 웬델 포터(Wendell Potter)에 따르면, 이는 주로 보험료 인상과 연방 프로그램의 지급액 증가에 기인한 것이다.
미국 정부의 ‘관대함’ 덕분
웬델 포터는 수요일 발행한 ‘헬스케어 언커버드(Healthcare Un-Covered)’ 뉴스레터에서 “미국의 믿기 힘든 관대함이 없었다면 유나이티드헬스는 훨씬 더 작고 수익성이 낮은 기업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나이티드헬스케어의 미국 건강보험 가입자 중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가입자는 4,580만 명 중 840만 명으로 20%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회사는 이 메디케어 가입자들에 대해 연방 정부로부터 434억 달러를 지원받은 반면, 2,990만 명의 상업보험 가입자에게는 190억 달러만 지원받았다.
포터는 “유나이티드헬스케어의 건강보험 부문이 거둔 862억 달러 매출의 거의 절반이 메디케어 신탁 기금과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가입 노인들로부터 나왔다”며 “결국 유나이티드헬스케어 건강보험 매출의 78%가 현재 납세자들로부터 나오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한때 건강보험사 시그나 그룹(NYSE:CI)의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을 역임한 포터는 유나이티드헬스가 현재 소유한 수백 개의 의사 진료소 및 의료 시설을 강조하며, 이는 “은행, 부동산 및 기타 산업에서는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방식으로 회사가 자기 거래를 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보험 사업부가 가입자들을 자사가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기관으로 점점 더 유도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회사가 현재 ‘내부 거래 제거’ 항목으로 분류하는 해당 매출 비중이 전년 동기 27.4%에서 28%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유나이티드헬스,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및 상향 조정
유나이티드헬스는 이번 주 초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131억 6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주당 순이익(EPS)은 2.92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2.79달러를 넘어섰다.
회사는 연간 전망치도 상향 조정해 주당 순이익(EPS)을 기존 14.65달러에서 14.90달러로 예상했으며, 2027년부터 두 자릿수 성장률 회복을 시사했다.
주가는 수요일 3.42% 하락한 355.26달러로 마감했으며, 밤사이 추가로 0.07% 하락했다.
벤징가 엣지 주식 랭킹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았으나, 단기·중기적으로 유리한 가격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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