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수석 경제 기자 스티브 리즈먼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압박이 연방준비제도(Fed)의 최근 금리인하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연준은 ‘정치적 진공 상태에 존재하지 않는다’
리즈먼은 월요일(13일) ‘리얼 아이즈먼 플레이북’ 프로그램에서 “연방준비제도는 정치적 진공 상태에 존재하지 않는다”며 “그것은 결코 존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격적인 대응을 정치적 역학이 통화 정책을 어떻게 형성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지목하며, 당시 당국자들이 “양손과 양발로 인플레이션과 싸울 정치적 허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진행자 스티브 아이스먼이 그러한 허가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묻자, 리즈먼은 “그것은 전체적인 분위기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것이다”라고 답하며, “어느 쪽도 불평하거나 반발하지 않을 때” 공유된 이해가 존재하며, 이로 인해 연준이 단호하게 행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즈먼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에 반복적으로 공개적으로 압력을 가한 것이 정책 완화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연준에 가한 압박이 없었다면 지난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했을지 확신할 수 없다”며 “말은 안 해도 회의장 안에서는 그런 분위기가 작용한다”고 말했다.
리즈먼은 현재 정치적 분위기가 양당 모두 실질적으로 반발하지 않으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를 용이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불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동시에 “공화당도 금리인하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결과, 그는 “연준이 운영되는 환경은 금리인하가 허용되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금융 질서 유지에 필수적인 연준의 독립성
최근 영란은행(BOE)은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 독립성이 차입 비용을 낮게 유지하고 금융 질서를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경고했다.
BOE에 따르면 “연준 신뢰도에 대한 인식의 갑작스럽거나 중대한 변화”는 “미국 국채 시장을 포함한 달러 자산의 급격한 재평가”로 이어질 것이며, 이는 “변동성 증가, 위험 프리미엄 상승, 글로벌 파급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리사 쿡 연준 이사를 해임하려 시도하는 등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공격이 거세지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이 조치는 중요한 금리 결정을 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드문 다수결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사진 출처: Brian Jason, Shutterstock.com
Benzinga Pro의 독점 뉴스 및 도구로 수익률을 높이세요.
독점 속보 및 스캐너와 같은 Benzinga Pro의 강력한 도구 세트로 다른 트레이더보다 우위를 점하세요. 여기를 클릭하여 14일 무료 체험을 시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