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란은행/영국은행(Bank of England)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독립성에 대한 신뢰를 잃거나 인공지능(AI) 주도 시장 낙관론의 반전이 전 세계적인 매도세를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급격한 시장 조정 위험 ‘증가’
10월 8일에 발표된 금융정책위원회 기록에서 영국은행은 자산 평가와 함께 지정학적 긴장과 국가 부채 압력으로 “급격한 시장 조정의 위험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신 평가의 문제는 인공지능에 중점을 둔 기술 회사의 경우 특히 주가가 급등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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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인공지능 발전에 병목현상이 있거나 인공지능 인프라에 대한 예상 자본지출을 변경할 수 있는 개발이 있을 경우 주식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금융 질서 유지에 필수적인 ‘연준의 독립성’
위원회는 연준에 관한 최근 동향을 참조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독립성에 대한 지속적인 논평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러한 제도적 독립성이 차입 비용을 낮게 유지하고 금융 질서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이러한 신뢰성에 어떤 식으로든 지장을 초래할 경우 전 세계 경제에 광범위하고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은행은 “연방준비제도의 신뢰성에 대한 인식이 갑작스럽거나 크게 변할 경우” 미국 국채 시장을 포함한 미 달러 자산에 급격한 재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변동성, 위험 프리미엄 및 전 세계적 확산 효과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드문 FOMC 다수파 확보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연방준비제도 이사 리사 쿡 해임을 통해 금리 인하 결정과 관련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드문 다수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매크로 전략가 크레이그 샤피로(Craig Shapiro)에 따르면 쿡 이사의 자리가 공석이 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두 명의 추가 이사를 임명할 수 있을 것이며, 이로써 이사회 내 다수파를 4대 3으로 늘릴 수 있다. 이는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의 임기가 2026년 5월에 종료되면 5대 2로 확대된다.
샤피로는 이러한 다수파를 이용해 “지역 연준 총재들의 재임용을 중단시키거나” “2026년 하반기에 기존 연준 지역 총재들을 교체하기 위해 차기 연준 의장의 절차를 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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