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고용시장 비관론이 경계 수준에 도달했으며, 최근 몇 주간 실업과 고용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급증했다.
실업 우려가 ‘이 정도로 높았던 적이 없다’
화요일(11일) 소셜미디어 엑스(X) 게시글에서 코베이시 레터는 “미시간대학교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71%가 향후 12개월 동안 실업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1980년대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언급했다.
또한 해당 수치가 “1년도 채 안 되어 두 배로 증가했으며, 현재는 2008년 정점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는데, 이는 글로벌 금융 위기와 일치하는 시기이다.
그리고 코베이시 레터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개인적인 직업 불안감이 크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들의 일자리 상실 가능성 인식은 23%로, 최소 15년 만에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거시경제적 불확실성과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가 계속해서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노동시장에 대한 이처럼 광범위한 비관론은 주요 경기 침체기 외에는 드물며, “실업에 대한 두려움이 이처럼 높은 수준을 보인 적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Job market pessimism among Americans is rising at a concerning pace:
71% of US consumers expect an increase in unemployment over the next 12 months, the highest since the 1980s peak.
This percentage has DOUBLED in less than a year and is now above the 2008 peak.
Additionally,… pic.twitter.com/yMs5BvhFBM
— The Kobeissi Letter (@KobeissiLetter) November 11, 2025
미국인들, AI로 인한 일자리 손실 우려
로이터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 70% 이상이 AI의 발전으로 인해 “너무 많은 사람들이 영구적으로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는 최근 몇 주 동안 미국을 기반으로 한 여러 주요 기업들에서 해고가 증가하고 수천 명의 근로자들이 해고되면서 소비자 심리가 더욱 악화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Recent Layoff Announcements:
1. UPS: 48,000 employees
2. Amazon: Up to 30,000 employees
3. Intel: 24,000 employees
4. Nestle: 16,000 employees
5. Accenture: 11,000 employees
6. Ford: 11,000 employees
7. Novo Nordisk: 9,000 employees
8. Microsoft: 7,000 employees
9. PwC: 5,600…— The Kobeissi Letter (@KobeissiLetter) October 28, 2025
연방정부 셧다운이 두 달째 이어지면서 노동통계국(BLS)도 여전히 가동 중단 상태다. 이로 인해 근로자, 경제학자, 정책 입안자들은 미국 노동시장 현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 채 어둠 속을 헤매고 있다.
그러나 여러 비공식 데이터 출처의 자료는 계속해서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급여 처리 업체 ADP는 민간 부문 고용주가 10월에 단 42,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고 보고했으며, 온라인 전문 프로필을 분석하는 레벨리오 랩스(Revelio Labs)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 고용이 9,1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3enjip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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