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의 스타십 36 로켓이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 위치한 본사에서 진행된 발사 전 지상 점회시험(Static Fire Test) 중 폭발했다.
무슨 일 있었나: 회사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에 게시한 글에서 이렇게 밝혔다. “스타십은 스타베이스에서 진행된 10번째 비행 테스트 준비 중 테스트 스탠드에서 심각한 이상 현상을 겪었다.”
ANOMALY! Just before Ship 36 was set to Static Fire, it blew up at SpaceX Masseys!
Live on X and YT:https://t.co/GPjZIX1Zyd pic.twitter.com/CfZhDeSGae
— NSF – NASASpaceflight.com (@NASASpaceflight) June 19, 2025
시험 영상에는 지상 점화시험을 위해 시험대에 고정된 로켓이 폭발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로켓은 폭발 후 화면을 일시적으로 하얗게 만들며 폭력적인 불꽃의 구름에 휩싸여, 사고의 심각성을 보여 주었다.
On Wednesday, June 18 at approximately 11 p.m. CT, the Starship preparing for the tenth flight test experienced a major anomaly while on a test stand at Starbase. A safety clear area around the site was maintained throughout the operation and all personnel are safe and accounted…
— SpaceX (@SpaceX) June 19, 2025
스페이스X 측은 현지 당국과 협력해 시험장을 안전하게 조치 중이며, “안전 조치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해당 지역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왜 중요한가: 이번 시험 실패는 스페이스X가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4명 이상의 우주비행사를 운반할 예정이던 Ax-4 발사를 준비 중이던 시점에 발생했다. 발사는 연료 유출 문제로 지연되었으며, 이제 6월 19일 이전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스페이스X는 민간 우주 탐사 분야의 주요 기업으로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로부터 2조 5천억 달러의 기업가치 전망을 받기도 했다.
한편, 스페이스X CEO인 일론 머스크는 국제 우주 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의 안전성에 대해 경고하며, 향후 2년 이내에 궤도에서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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