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플랫폼스(NASDAQ:META)는 주요 기술 기업들의 오픈소스 모델을 도입해 인공지능 전략을 개편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메타는 부진한 인공지능 전략을 되살리기 위해 알리바바 그룹 홀딩(NYSE:BABA)이 개발한 오픈소스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급성장 중인 중국의 인공지능 생태계에 또 다른 잠재적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블룸버그는 수요일(10일) 보도에서 메타가 알리바바의 큐원(Qwen) 모델과 함께 알파벳(NASDAQ:GOOGL) 산하 구글 및 오픈AI의 오픈소스 시스템을 활용해 ‘아보카도(Avocado)’라는 코드명의 신규 AI 모델을 훈련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모델은 봄 시즌 출시를 목표로 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보카도 모델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서만 제공될 예정으로, 폐쇄적이고 수익 중심의 접근 방식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을 시사한다.
메타의 신규 TBD 연구소 내부
새로운 아보카도 모델은 메타가 최근 설립한 TBD 연구소에서 개발 중이다. 이 연구소는 메타가 고액으로 영입한 연구진으로 구성되었으며, 메타가 143억 달러에 인수한 전직 회사의 최고 인공지능 책임자 알렉산더 왕이 이끌고 있다.
블룸버그는 TBD 연구소가 아보카도 훈련을 위해 큐원(Qwen) 등 오픈소스 모델을 ‘정제(distilling)’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개발자가 다른 모델의 출력을 활용해 훈련 속도를 높이는 논란의 기법이다.
메타 주가는 AI와 메타버스 야망을 추진하며 연초 대비 11% 이상 상승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가상현실 기기 가격을 인상하고 신규 하드웨어 출시를 늦추며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하고, 메타버스 프로젝트에서 AI 사업으로 자원을 재배치하고 있다.
회사는 리얼리티 랩스 예산을 축소하고, 혼합현실 하드웨어 출시를 연기하며, 고수익 AI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경영진을 재편하는 등 장기적 가치 창출을 위한 광범위한 전환을 추진 중이다.
메타의 비용 절감에 대한 애널리스트 의견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메타가 2026년 메타버스 예산의 최대 30%를 삭감할 계획이라고 지적하며, 이는 AI 및 데이터센터 투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수십억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창출하고 주당순이익(EPS) 성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JP모건의 더그 앤머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의 저스틴 포스트는 이번 예산 삭감이 리얼리티 랩스의 손실을 억제하고, 메타의 막대한 자본 지출 주기에 여유를 창출하며, 수익률이 높은 AI 사업에 지출을 재집중하는 긍정적 조치라고 평가했다.
META 주가 움직임: 메타 플랫폼스 주가는 목요일 정규장에서 발표 시점 기준 0.40% 상승한 652.71달러에 마감했다.
이미지 출처: Tada Images via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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