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용 숙소 예약 플랫폼 에어비앤비(ABNB)는 올해 후반기에 성장 둔화를 예상하며 투자자들에게 대비를 촉구했다. 이는 2024년 말의 이례적으로 강한 실적에 따른 전년 동기 대비 어려운 비교 지표로 인해 에어비앤비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강한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2025년 하반기 비교 상황 어려워
수요일(6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에어비앤비 CFO인 엘리 메르츠(Ellie Mertz)는 올해 말에 전년 대비 비교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4분기까지 계속되어 올해 후반의 성장률에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츠는 2025년 후반으로 접어들며 회사가 높은 기준점을 직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3분기 동안 우리는 좋은 가속화를 보았고, 3분기 말에는 진입 시점보다 훨씬 강한 성장률로 마감했다.”
메르츠는 에어비앤비의 사업이 2024년 후반에 걸쳐 모멘텀을 얻었으며, 이는 더 어려운 비교 기준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에 사업은 예약 건수 기준으로 약 8% 성장했다. 이는 4분기에는 4포인트 이상 가속화되어 12%를 넘어섰다.”며 이는 “어려운 전년 동기 대비 비교에서 언급한 가속화”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에어비앤비는 현재 예약 모멘텀이 여전히 건전하다고 강조했으며, 특히 미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메르츠는 언급했다. “3분기 전망을 보면, 4월부터 7월까지 예약 숙박 건수의 가속화에 힘입어 현재 수요 추세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실적 호조에도 장 마감 후 주가 폭락, 65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에어비앤비는 수요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1억 달러를 기록하며 컨센서스 추정치인 30억 3천만 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은 1.03달러로 애널리스트 추정치인 0.93달러를 다시 한 번 상회했다.
에어비앤비는 기존 1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매입 프로그램에 추가로 6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주식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주가는 수요일 0.42% 상승해 130.50달러에 마감했지만, 실적 발표 후 장 마감 후 거래에서 5.94% 하락했다.
사진: Boumen Japet on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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