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미국 우주군의 7개 군사 임무 중 5개 임무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Blue Origin)과 유나이티드 런치 얼라이언스(ULA)를 제치고 우위를 점했다.
2027년 미 국방부의 7대 우주 임무 중 5건 스페이스X서 수주
미국 우주군은 금요일 보도된 바와 같이 올 초 일론 머스크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공개적으로 불화를 겪었음에도 다가오는 새 회계연도의 7개 군사 임무 중 5개 임무를 스페이스X에 맡겼다. 이번 결정은 스페이스X에 7억 1,400만 달러의 횡재를 가져다 줄 것이며, 미 국방부의 우주 계약 수주에 있어 동사의 지속적인 우위를 강조하는 결과가 될 전망이다.
나머지 2건의 임무는 유나이티드 런치 얼라이언스(ULA)에 할당되었으며, ULA는 이 2건의 발사 임무에 대해 4억 2,80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다. 이번 결정은 미 국방부 우주 계약에서 스페이스X의 지속적인 우위가 다시 한 번 강조됐다.
스페이스X의 경쟁사인 블루 오리진은 아직 국가 안보 발사에 대한 인증을 확보하지 못했다. 한편 스페이스X는 2027년 발사 예정인 통신 위성, 3개의 기밀 화물 그리고 정찰 위성 배치 임무를 포함하는 임무를 맡았다.
이들 계약은 2025~2029회계연도에 54건의 임무에 137억 달러를 할당하는 NSSL 3단계 프로그램의 일부로, 2027~2032년에 발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임무 준비 및 통합에 약 2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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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주요 美 우주 발사 미션 수주…궤도 탑재체 95% 목
스페이스X 이전에 트럼프 행정부는 9월 모든 연방 기관에서 일론 머스크의 AI 채팅 로봇인 그록(Grok)의 사용을 승인했다. 이 승인은 미국 총무관리처(GSA)의 고유한 제안과 함께 이루어졌다.
9월 스페이스X는 미국 우주군의 우주개발청을 지원하기 위해 21개의 위성을 발사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군사 통신 및 미사일 추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움직임은 회사가 국가 안보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만큼 스페이스X의 우주 산업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스티브 저베슨(Steve Jurvetson)의 게시물에 일론 머스크가 응답해 회사가 2분기 전 세계 위성의 88.5%를 발사했다는 보도에 이어 전체 궤도 화물의 약 95%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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