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관련 기업 가치 평가가 계속 부풀어 오르는 가운데,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의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자사를 현실적인 성숙한 기업으로 포지셔닝했다.
월요일(2일) 팔란티어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카프는 AI 순환 투자 구조라는 업계 트렌드를 직접 겨냥했다. 이는 기술 대기업이 스타트업에 투자하면 해당 스타트업이 그 자본을 투자자 자신의 클라우드 서비스나 하드웨어에 다시 지출하는 관행을 말한다.
알렉스 카프의 순환 투자 비판
카프의 발언은 매출의 진정성에 초점을 맞췄다.
일부 경쟁사가 복잡한 재무 기법으로 성장 지표를 부풀리는 반면, 그는 팔란티어의 확장이 인위적 생태계가 아닌 진정한 시장 수요에 의해 주도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팔란티어의 독립성에 대해 직설적으로 언급하며 “우리는 얽힌 경제적 관계가 없다. 팔란티어는 국방, 정보, 상업 분야의 고객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카프는 개인 투자자와 월스트리트에 팔란티어의 고객 기반이 벤처 캐피털 보조금으로 지어진 모래성 같은 허상이 아니라 견고하다는 신호를 보냈다. “우리는 공동 투자하지 않는다. 상품화된 제품에 투자하지도 않는다”고 말하며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 트렌드와 더욱 거리를 두었다.
유기적 성장 vs. 금융 공학
카프에게 팔란티어의 차별점은 소프트웨어의 근본적 가치다. 제품이 필수적이라면 고객에게 구매 자금을 지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는 회사의 4분기 및 2025 회계연도 실적을 자랑스럽게 방어하며 “이 수치가 놀라운 이유는 완전히 유기적으로 달성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카프는 팔란티어의 재무 보고에 어떠한 ‘잡음’도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특유의 화려한 수사로 컨퍼런스 콜을 마무리했다. “우리의 숫자는 순수하다. 이것이 바로 팔란티어라는 기업이 가진 순수성이다”라고 단언했다.
카프는 팔란티어 재무제표의 ‘순수성’을 뽐내며, 투자자들에게 다른 경쟁사들의 장부도 한번 자세히 들여다보라며 대담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진: PJ McDonnell from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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