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직에서 물러나며 60년에 걸친 재임 기간을 마감했다. 후임자인 그렉 아벨은 새해 첫날부터 막중한 책임이 따르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무슨 일 있었나: 그렉 아벨의 주요 책임은 최근 3,500억 달러를 넘어선 버크셔의 급증하는 현금 보유고를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것이다. 이 현금 규모는 홈디포(NYSE:HD), 프록터 앤드 갬블(NYSE:PG), 제너럴 일렉트릭(NYSE:GE)의 시가총액을 모두 합친 금액을 상회한다.
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그렉 아벨은 이러한 유동성을 주식 환매, 인수합병, 주주 배당금 지급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은 최근 버크셔에 큰 성과를 내지 못했으며, 회사는 지난 5개 분기 동안 주식을 매입하지 않았고 버핏의 리더십 아래 1967년 단 한 번만 배당금을 지급했다.
과거 버크셔의 비보험 부문을 이끌었던 아벨은 버핏보다 월가와 주주들로부터 적극적인 현금 투입 압박을 더 강하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의 저자 알렉스 모리스는 아벨이 일회성 특별 배당을 잠재적 해결책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벨의 과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자동차 보험사 가이코(GEICO)를 포함한 자회사 관리, 3,000억 달러 규모의 주식 포트폴리오 감독, 주요 자산 배분 결정 등이 산적해 있다. 또한 자회사 경영진과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동시에 신뢰, 정직, 인내, 규율, 장기적 사고로 대표되는 버크셔 특유의 기업 문화를 수호해야 할 책임도 진다.
왜 중요한가: 버크셔의 리더십 교체는 기업 역사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이다. 아벨이 거대 규모의 현금 자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고유의 문화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향후 버크셔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아벨의 의사 결정 하나하나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으며, 이는 버크셔 주가 성과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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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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