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NASDAQ:GOOG)의 주가는 3분기 실적 발표 후 목요일(30일)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내용: 알파벳은 분기 매출 1,000억 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달성했으며, 3분기 매출은 1,023억 5,000만 달러로 예상치 996억 4,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또한 주당순이익(EPS)도 예상치 2.33달러를 넘어 2.87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 CEO 순다르 피차이는 “모든 주요 사업 부문에서 두 자릿수 퍼센트 성장을 기록했으며, 클라우드 부문은 3분기 동안 10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한 규모가 지난 2년간 체결한 총합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장의 상당 부분은 인공지능(AI)과 이를 지원하는 인프라(구글 클라우드 등)에 대한 수요 증가 덕분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해당 분기 151억 6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113억 5천만 달러 대비 증가한 수치다.
알파벳은 2025년 자본지출(CapEx)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현재 자본 지출은 910억~930억 달러 범위일 것으로 예상된다.
애널리스트 의견 변동: 분기 실적 발표 후 여러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 애널리스트 저스틴 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80달러에서 335달러로 올렸다.
- 제프리스 애널리스트 브렌트 틸은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85달러에서 320달러로 상향했다.
- JP모건 애널리스트 더그 앤머스는 ‘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0달러에서 3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파이퍼 샌들러 애널리스트 토마스 챔피언은 ‘비중확대’ 의견을 재확인하고 목표주가를 285달러에서 3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캐너코드 제뉴이티 애널리스트 마리아 립스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70달러에서 3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GOOG 분석: 알파벳 주가는 50일 이동평균선인 241.19달러 대비 약 19.7%, 200일 이동평균선인 193.12달러 대비 약 49.5%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두 이동평균선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강한 상승 추세를 시사하지만, 상대강도지수(RSI)가 75.27로 과매수 영역에 진입했음을 나타낸다. 주가가 52주 최고가를 기록하며 이익 실현 매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주의가 필요할 수 있다.
GOOG 주가 움직임: 목요일 정규장에서 알파벳 주식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2.45% 상승한 281.90달러에 마감했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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