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4일)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의 알렉스 카프(Alex Karp) 최고경영자(CEO)가 공매도 세력을 비판했다. 그는 “빅 쇼트” 투자자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를 직접 지목했다.
월요일(3일) 저녁 공개된 새로운 서류에 따르면 버리의 헤지펀드 사이언 자산운용(Scion Asset Management)이 3분기 동안 팔란티어와 엔비디아(NASDAQ:NVDA) 모두에 대해 풋옵션(매도 포지션)을 대량 매수했다.
알렉스 카프의 발언
CNBC ‘스쿼크 박스’에 출연한 카프는 “가장 많은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들이 표적이 되는 건 이상하다”며 “AI 업계를 주도하는 기업들에 대한 공매도는 비이성적”이라고 덧붙였다.
카프는 “그가 공매도하는 두 기업이 모든 수익을 내고 있다. 정말 이상한 일”이라며 “반도체와 온톨로지(AI 기술)를 공매도 대상으로 삼는다는 건 미친 짓”이라고 말했다.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자료에 따르면, 버리의 사이언 자산운용은 9월 30일 기준 엔비디아에 대해 약 1억 8,700만 달러, 팔란티어에 대해 약 9억 1,200만 달러 규모의 풋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서류에는 계약의 행사가나 만기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카프는 “이런 [공매도 세력]의 행동은 정말 끔찍하다고 생각하며, 이들의 주장이 틀렸음이 증명되면 나는 기뻐서 춤을 출 것”이라고 말했다.
PLTR, NVDA 하락
화요일 오전 공매도 세력의 주장은 틀리지 않았다. 팔란티어 주가는 3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을 상회하고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음에도 7% 하락했다. 엔비디아 주가도 2% 가까이 떨어졌다.
버리가 화요일 매도세로 이익을 봤는지는 불분명하다. 공시 자료는 9월 말 기준 포지션을 반영한 것이며 이후 변동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버리의 풋옵션 매수 소식은 지난주 X에 수수께끼 같은 글이 게시된 이후 나타났다. 버리는 투자자들에게 잠재적 시장 거품에 대해 경고하며 “때로는 ‘플레이하지 않는 것’이 유일한 승리 전략”이라고 썼다.
월요일 버리의 대규모 공매도 포지션이 공개되기 직전, 그는 X에 글을 올리며 AI 거품과 스타워즈를 언급했다. “이건 당신이 찾던 차트가 아니다. 본업에 집중하라”고 했다.
그가 게시한 차트 중 하나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부문 성장률을 현재 시기와 비교한 것이다. 다른 차트는 엔비디아, 오픈AI, 오라클(NYSE:ORCL) 등 주요 기술 기업들 간의 AI 관련 거래 네트워크를 보여주었다.
세 번째 차트는 AI 자본 지출이 1999-2000년 기술 버블 당시의 기술 지출 규모와 맞먹는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These aren’t the charts you are looking for.
You can go about your business. pic.twitter.com/ICldNUp2OI— Cassandra Unchained (@michaeljburry) November 3, 2025
사진: 미드저니(Midjourney) 통해 생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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