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 완화와 테헤란의 인프라를 겨냥한 미군의 공습을 옹호했다
지난주 재무부는 이란에 대한 일부 제재를 완화하여, 그동안 해상에서 발이 묶여 있던 이란산 원유의 판매를 허용했다. 일요일(22일) 베센트 장관은 NBC 뉴스의 ‘밋 더 프레스’에 출연해 이번 조치가 치솟는 에너지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결정으로 약 1억 4천만 배럴의 원유가 세계 시장에 유입되어, 이란으로 인해 발생한 일시적인 공급 압박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속되는 분쟁에도 불구하고, 이란에 경제적 힘을 실어주는 이번 결정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베센트 장관은 해당 원유가 애초부터 중국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었다고 답했다. 그는 이 결정을 이란의 석유를 그들 자신에게 역이용하는, 이른바 “이란을 주짓수(jujitsu)로 제압하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소비자 물가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질문에 베센트는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50일간의 일시적인 가격 상승이 있겠지만, 그 대가로 향후 50년 동안 핵무기를 보유한 이란 정권이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갈등, 전 분야에 걸친 충격 촉발
21일째 이어지고 있는 이란 갈등은 원자재, 주식, 채권을 포함한 모든 주요 자산군에 전례 없는 변화를 가져왔다. 불과 몇 주 만에 압축된 이 체계적인 가격 재조정은 단순한 원유 문제가 아니라 전 분야에 걸친 에너지 충격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5시 15분 기준, 브렌트유는 배럴당 108.51달러로 1.97% 상승했다. 한편, 미국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956달러, 디젤 가격은 5.81달러로 올랐다.
한편, 이란과의 대치 상황은 이제 워싱턴이 공중 및 해상 압박에서 이란의 주요 수출 거점에 대한 물리적 봉쇄로 전환할 것인지라는 전술적 문제와 얽혀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지도부에게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에 대한 미국의 공습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베센트는 이란에 대한 캠페인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선택지를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재무장관은 군사적 조치의 격화가 때로는 긴장 완화의 전제 조건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을 옹호하며, 그러한 강경한 발언이야말로 “이란인들이 이해하는 유일한 언어”라고 주장했다.
이미지: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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