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공포 탐욕 지수가 수요일에 ‘중립’ 영역으로 이동하면서 전반적인 시장 심리가 더욱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일(6일)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가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다우존스 지수가 1,50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도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 데이터 측면에서는 11월 1일로 끝난 주에 미국 모기지 신청 건수가 전주 대비 10.8% 감소했다. 11월 1일 종료 기준 주간 미국 원유 재고는 214만 9,000배럴 증가해 시장 예상치 180만 배럴 증가를 상회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오늘 정책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CVS 헬스는 수요일에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11% 이상 급등했다. 존슨 컨트롤스 인터내셔널은 수요일에 예상치를 상회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S&P 500 지수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임의소비재, 산업재, 금융주가 수요일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필수소비재와 부동산은 전체 시장 추세를 역행하며 하락세로 마감했다.
수요일 다우존스 지수는 약 1,508포인트 상승한 43,729.93포인트로 마감했다. 또한 S&P 500 지수는 2.53% 상승한 5,929.04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2.95% 상승한 18,983.46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허쉬 컴퍼니, 할리버튼 컴퍼니 및 블록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CNN 공포 탐욕 지수란?
현재 CNN 공포 탐욕 지수는 57.9를 기록해 ‘중립’ 영역으로 이동했으며, 이전 수치는 47.9였다.
공포 탐욕 지수는 현재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공포가 높을수록 주가에 압력을 가하고, 탐욕이 높을수록 반대의 영향을 미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이 지수는 동일한 가중치를 가진 7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계산된다. 지수의 범위는 0에서 100까지이며 0은 최대 공포를, 100은 최대 탐욕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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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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