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머니 공포·탐욕 지수는 전반적인 시장 심리가 더 하락했음을 나타내면서 지난 금요일에 ‘중립’ 영역으로 이동했다.
금요일(15일)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 지수가 장중 300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등 하락세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주간 2.1%의 손실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 지수는 3.2% 정도 하락했다.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 지수는 한 주 동안 1.2% 하락했다.
주요 기술주들은 손실을 기록했으며, 특히 엔비디아(NASDAQ:NVDA) 주가는 금요일에 3% 이상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주가는 세션 중 약 2.8% 하락했다. 그러나 테슬라(NASDAQ:TSLA)는 금요일에 약 3% 상승했다.
제약주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를 보건복지부(HHS) 장관으로 임명한 후 금요일 하락세로 마감했다. 모더나(NASDAQ:MRNA) 주가는 7% 이상 하락했고 암젠(NASDAQ:AMGN) 주가도 4% 이상 하락했다. SPDR S&P 바이오테크 ETF는 5% 이상 하락하며 2020년 이후 최악의 한 주를 기록했다.
경제 데이터 측면에서 10월 미국 수출 가격은 전월 대비 0.8% 상승했고, 10월 수입 가격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10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4% 증가하여 9월 수정치 0.8%보다는 하락했고, 시장 예상치 0.3%는 상회했다.
정보 기술, 통신 서비스, 헬스케어 섹터가 금요일에 가장 큰 손실을 기록하면서 S&P 500의 대부분의 업종이 마이너스로 마감했다. 그러나 유틸리티와 금융 섹터는 전체 시장 추세와 다르게 상승세로 마감했다.
금요일 다우존스 지수는 약 306포인트 하락한 43,444.99포인트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1.32% 하락한 5,870.62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2.24% 하락한 18,680.1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오늘 트립닷컴(NASDAQ:TCOM), 브래디 코퍼레이션(NYSE:BRC), 에이컴(NYSE:ACM)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CNN 비즈니스 공포·탐욕 지수란?
CNN 공포·탐욕 지수는 현재 50.9를 기록하고 있다. 금요일에 ‘탐욕’에서 ‘중립’ 영역으로 이동했으며, 이전 수치는 58.2였다.
공포·탐욕 지수는 현재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공포가 높을수록 주가에 압력을 가하고, 탐욕이 높을수록 주가를 상승시킨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이 지수는 동일한 가중치를 가진 7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계산된다. 지수의 범위는 0에서 100까지이며 0은 최대 공포를, 100은 최대 탐욕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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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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