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사진을 보면 러시아가 3월부터 북한에 100만 배럴이 넘는 석유를 공급해 북한에 대한 석유 판매를 제한하는 유엔 제재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BBC는 이러한 이전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북한이 무기, 포탄, 심지어 군대까지 보내는 광범위한 협정의 일부라고 보도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오픈 소스 센터(Open Source Centre)가 추적하는 석유 공급은 북한의 군사 지원에 대한 직접적인 보상으로 간주되며, 석유는 북한의 자체 운영에 연료를 공급하고 지속적인 제재 속에서 안정을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영국의 비영리 연구 단체인 오픈 소스 센터가 분석하고 BBC와 독점 공유한 위성 이미지에 따르면, 북한 유조선은 러시아 극동 지역을 43차례 항해했으며 배는 비어 있고 가득 찼다.
유엔 제재로 북한이 받을 수 있는 원유량이 연간 50만 배럴로 제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불법 선적은 이 한도를 훨씬 초과했으며, 전문가들은 3월 이후로 100만 배럴 이상이 공급되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BBC는 이러한 원유 공급이 유엔 제재를 위반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제재를 받는 선박들이 관여되어 있으며, 일부는 러시아 수역에 들어올 때 압수되어야 했다고 한국 국가안보전략연구소의 고명현 선임연구원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이 상황은 국제 규정을 무시하는 새로운 수준을 나타내며, 러시아는 이러한 위반 사항을 감시하는 유엔 패널을 적극적으로 회피하고 지난 3월 안보리에서 거부권을 행사하여 이를 해산했다.
전문가들은 두 독재 정권 간의 협력이 더 위험한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군사 기술 이전이 포함될 수 있어 지역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석유 수송은 미사일 발사대와 군수공장을 석유에 의존하고 있는 북한군에 중요한 연료를 제공하는 반면, 특히 위성 및 탄도 미사일 발전 분야에서 더 많은 군사 기술 교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과 한국은 러시아와 북한 간의 발전하는 관계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러한 교환이 글로벌 안보를 더욱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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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