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컴퓨터 과학자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는 자신이 비트코인(CRYPTO:BTC)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그는 목요일(19일) 법정모독죄로 기소되어 징역 1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무슨 일 있었나: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발명했다고 주장하는 크레이그 라이트에 맞서 법적 분쟁을 벌여온 비영리 단체인 크립토 오픈 페이턴트 얼라이언스(Crypto Open Patent Alliance: COPA)가 제기했다.
5월 초 제임스 멜러 판사는 라이트가 “광범위하고 반복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허위 주장을 뒷받침하는 문서를 위조했다고 판결했으며, 그에게 사토시임을 부인하고 또한 비트코인 백서에 대한 저작권 소유권 주장도 부인하라고 요구했다.
COPA는 라이트가 이러한 명령을 무시하고 10월에 암호화폐 개발자들을 상대로 총 9,000억 파운드(1조 1,200억 원) 이상의 소송을 제기하며 고소했다고 밝혔다.
제임스 멜러 판사는 목요일(19일) 라이트에게 법정모독죄를 적용해 징역 1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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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라이트는 2016년 의심스러운 증거를 제시하며 자신이 암호화폐의 창시자라고 주장하는 블로그를 게시한 이후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 논쟁의 대상이 되어왔다.
그 이후로 그는 자신의 주장을 방어하기 위해 자신을 사기 또는 저작권 침해라는 주장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월, 영국 고등법원에서 라이트의 주장은 ‘뻔뻔한 거짓말’로 판명되었으며 라이트의 웹사이트 홈페이지, 플랫폼 엑스(X)의 피드 및 모든 슬랙(Slack) 채널에 자신이 사토시가 아니라는 법적 고지를 게시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사토시 나카모토의 진짜 정체는 여전히 논란과 음모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최근 HBO 다큐멘터리에서 비트코인 핵심 엔지니어인 피터 토드(Peter Todd)가 익명의 창시자로 지목되는 등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사진 제공: Dan Henson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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