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 거대 기업인 아마존닷컴(NASDAQ:AMZN)과 월마트(NYSE:WMT)가 중요한 연말 쇼핑 시즌에 접어들면서 이들의 성장 궤적과 수익 모델의 차이가 소매 공간을 지켜보는 투자자들에게 흥미로운 시사점을 제공한다.
4분기, 즉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 추수감사절 및 크리스마스 쇼핑을 포함하는 이 기간은 전통적으로 소매업체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로, 연간 매출의 최대 40%를 차지하기도 한다.
이 긴 쇼핑 시즌은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로 시작하여 크리스마스 이후 정리 세일까지 이어지며, 소비자들이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에서 할인 상품을 찾기 때문에 소매업의 지배권을 놓고 벌이는 중요한 전장이 되었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아마존은 현재 2.365조 달러의 시장 가치를 지니고 있어 월마트의 7,409억 달러를 크게 초월하는 놀라운 성장을 이루었다. 이들 두 회사 모두 주주들에게 강력한 5년 수익률을 제공했으며, 아마존은 142.84% 상승한 반면, 월마트는 140.09%로 근소하게 뒤처졌다.
다가오는 4분기는 소매 역학의 역사적 변화를 나타낼 수 있다. 포레스터(Forrester) 리서치의 분석가인 지텐더 미글라니(Jitender Miglani)에 따르면, 아마존의 분기 매출이 2024년 4분기 처음으로 월마트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마존은 1,860억 달러, 월마트는 1,800억 달러로 추정된다.
12월 주식 상승: 5년간의 스냅샷
연도 | 아마존 (%) | 월마트 (%) |
---|---|---|
2019 | -2.2 | +0.5 |
2020 | +2.8 | +2.1 |
2021 | -4.9 | +1.1 |
2022 | -0.5 | -1.7 |
2023 | +1.5 | +0.7 |
역대 4분기 순매출 실적 (억 달러 단위):
연도 | 아마존 순매출 | 월마트 순매출 |
---|---|---|
2019 | 87 | 137 |
2020 | 125 | 140 |
2021 | 137 | 151 |
2022 | 149 | 162 |
2023 | 170 | 171.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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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는 아마존의 온라인 지배력에 맞서기 위해 디지털 존재감을 대폭 확장했다. 이 회사는 월마트+ 멤버십 프로그램의 출시, 온라인 식료품 배달 서비스의 확대, 제3자 판매자를 위한 마켓플레이스 플랫폼 개발 등 전자상거래 인프라에 대규모로 투자했다.
이들 두 소매 거대 기업 간의 수익성 격차는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아마존의 순익이 2024년 510억 달러, 8%의 마진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월마트는 2025 회계연도에 200억 달러, 3%의 마진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포레스터는 아마존과 월마트의 미국 소매 매출이 2029년까지 1.5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전체 미국 소매 시장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수치이다. 이들의 전자상거래 매출은 전체 미국 온라인 소매 매출의 3분의 2를 차지하여 1.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두 회사는 여전히 중요한 고용주이며, 월마트가 210만 명의 직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반면, 아마존은 152만 5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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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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