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사회민주당 소속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국경 보전(border integrity)에 대한 움직임에 우려를 제기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021년부터 총리를 맡고 있는 숄츠는 베를린에서 열린 당 대회에서 미국과의 관계에서 앞으로의 불안정한 시기를 강조하고, 이웃 나라인 오스트리아에서 극우파의 부상을 제시했다.
숄츠 총리는 현재 그린란드와 캐나다, 파나마 운하에 대한 트럼프의 팽창주의적 연설이 걱정스럽다고 했다.
블룸버그는 숄츠가 청중들에게 국경 불가침 원칙이 모든 국가에 적용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어떤 국가도 다른 국가의 뒷마당으로 취급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작은 나라가 더 큰 이웃 국가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이것이 서구 가치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화요일(7일) 기자 회견에서 트럼프는 나토(NATO)가 국방비 지출 목표를 현재 GDP의 2%에서 5%로 높여야 한다고 AP 뉴스가 보도했다. 첫 임기 때 2%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트럼프의 비판에 직면했던 독일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출을 늘렸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숄츠 총리는 NATO가 필요한 군사력을 결정하는 정해진 절차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단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보수주의 진영에서 숄츠에 도전하는 기독교민주연합의 프리드리히 메르츠는 트럼프의 심리가 자신을 위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메르츠는 독일이 경제 및 군사력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달 독일 연방 선거를 앞두고 숄츠 총리는 국내 우선순위와 균형을 맞추면서 트럼프의 국방비 증액 요구를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에 직면해 있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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