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5일) 미국 농무부(USDA)는 네바다주 6개 낙농 목장의 젖소가 조류독감 변종에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변종은 지난 1월 사망한 남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부 정보: 네바다주에서 감염된 젖소들은 H5N1 조류독감의 D1.1 변종이 소에서 발견된 최초의 사례로, 이는 다른 소 무리에서가 아니라 조류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음을 의미한다.
CNN 보도에 따르면, 야생 조류에 의해 가축에 조류독감 유형이 유입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라고 한다. 야생 조류가 가축에 질병을 퍼뜨리고 있다면, 이 질병은 풍토병이 될 수도 있고, 지속적으로 순환할 수도 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병리생물학자인 루이스 몽클라 박사(Dr. Louise Moncla)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는 이 바이러스는 이제 풍토성 바이러스로 분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D1.1 변종은 지난 1월 루이지애나에서 사망한 남성과 지난해 가을 중태에 빠진 채로 입원한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10대 청소년이 감염된 바이러스와 관련된 변종이다.
마이클 워로비(Michael Worobey)는 애리조나 대학의 진화 생물학자로, 소에서 H5N1 바이러스를 연구한 바 있다. 그는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이 바이러스가 “코로나19를 아무것도 아닌 일로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으며, 연방 당국은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가 1월 말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모든 통신을 중단하도록 명령한 것을 고려하면, 상황은 어려울 수 있다. 통신 중단에는 CDC의 주간 사망률 및 사망률 보고서, 건강 정보 및 권고 사항에 관한 과학 간행물도 포함된다.
주목해야 할 주식: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H5N1 조류독감은 16개 주에 있는 957개 목장에서 발견되었다. 가축의 조류독감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낙농업에 노출된 기업들은 주의해야 한다.
코카콜라 컴퍼니(NYSE:KO)는 페어라이프(Fairlife) 우유와 코어 파워(Core Power) 단백질 셰이크를 포함한 15개 브랜드의 80개 이상 유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제품 가격 인상이나 부족에 민감할 것으로 보인다.
허쉬 컴퍼니(NYSE:HSY)와 몬델레즈 인터내셔널(NASDAQ:MDLZ) 같은 초콜릿 제조업체들도 우유를 주요 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낙농업에 크게 노출되어 있다.
제너럴 밀스(NYSE:GIS) 역시 하겐다즈(Häagen-Dazs) 아이스크림, 요플레(Yoplait), 위(Oui) 프랑스 스타일 요거트를 제조하는 업체로, 조류독감 사태가 전개되는 동안에 계속 주시해야 할 업체다.
사진: Labellepatine via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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