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암호화폐 트레이더가 멜라니아 트럼프 영부인의 공식 밈 코인을 거래하다가 무려 1,568만 달러의 막대한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슨 일 있었나: 블록체인 추적 회사인 룩온체인(Lookonchain)은 이 트레이더가 지난달 약 3천만 달러에 1,400만 멜라니아(CRYPTO:MELANIA)를 구매했지만, 이번 주에 1,568만 달러의 손실을 입고 보유 자산을 모두 매각했다고 밝혔다.
룩온체인의 보고서에 따르면 또 다른 트레이더도 이번 주에 멜라니아 코인 거래에서 373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Whales sold all their $MELANIA holdings at a loss recently!
DNTpoX…LN2A spent 30M $USDC to buy 13.97M $MELANIA a month ago, and sold for 14.32M $USDC yesterday, losing $15.68M.
Gu2bnm…xmni spent 10M $USDC to buy 6.69M $MELANIA 22 days ago, and sold 6.27M $USDC in the past 2… pic.twitter.com/jAK6t6rJhy
— Lookonchain (@lookonchain) February 26, 2025
현재 멜라니아 밈 코인은 출시 하루 만인 1월 20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3.05달러에서 93.5% 하락한 0.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룩온체인은 이번 주에 한 트레이더가 2,440만 달러의 손실을 입고 트럼프(CRYPTO:TRUMP) 밈 코인 포지션을 청산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며칠 전에 출시한 트럼프 코인은 현재 사상 최고가인 73.43달러에서 83% 하락한 12.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왜 중요한가: 이러한 트레이더들의 막대한 손실은 초선인 샘 리카르도 의원(민주당, 캘리포니아)이 발의한 법안이 나오는 가운데 발생했다. 리카르도 의원은 의원이 밈 자산을 통해 이익을 취하는 것을 막기 위한 ‘현대적 보수 및 부정행위 방지법'(Modern Emoluments and Malfeasance Enforcement Act, MEME 법안)을 제안했다.
이 법안은 올해 초 밈 자산이 출시 후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코인으로 수익을 얻은 트럼프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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