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00 지수는 월요일(10일) 3.81% 하락하며 2022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낸 후, 약세장에 진입하는 중일 수도 있다는 역사적 추세를 확인했다.
무슨 일 있었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는 지난주 목요일(6일)에 전고점인 22,222.61포인트에서 9.76% 하락한 후 조정 영역에 진입했다. 또한 거의 2년, 497거래일 만에 200일 이동 평균 아래로 하락했다.
금요일(7일)에는 약간의 안도감을 보였지만, 월요일에는 다시 하락하여 전고점 대비 12.46% 하락한 19,430.95포인트를 기록했다.
시장 조정은 최근 고점 대비 10% 하락, 약세장은 20% 하락으로 정의된다. 화이트 오크 컨설팅 LLC의 컨설턴트인 제이슨 괴퍼트는 지난주 한 가지 중요한 추세를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나스닥 100 지수가 조정 후 2주 이내에 3.5% 이상 하락할 때마다 항상 약세장 영역에 진입했다. 따라서 목요일 세션이 끝난 지 하루 만에 지수는 3.81% 하락하여 이러한 추세를 확인했다.
괴퍼트는 자신의 가정을 재확인하며 “안 좋은 시나리오”가 촉발되었으며 이는 “강세장을 위한 최선의 신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Already triggered the bad scenario.
Not the best sign for bulls. https://t.co/GMm8bv3sUr
— Jason Goepfert (@jasongoepfert) March 10, 2025
‘3.5% 이상 하락’이 조정 후 2주가 지난 후에 평가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괴퍼트는 “아니다, 이러한 테스트(그리고 내가 하는 모든 테스트)에서 하락은 기간 내 어느 시점의 최대 손실을 의미한다”고 답했다. 따라서 최대 손실은 2주 내 어느 시점에서든 3.5% 이상이어야 한다.
왜 중요한가: 2025년 증시 하락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겹쳐 있다. 최근의 충격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무역 파트너들과 벌이고 있는 관세 전쟁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는 경제 불확실성을 촉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침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아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전문가들은 임박한 하락을 경고하고 있다.
억만장자 투자자 레이 달리오는 2월 초 올인 팟캐스트(All-In Podcast)에 출연해 인공지능(AI) 주식 버블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높은 밸류에이션과 금리 리스크를 언급하며 닷컴버블 붕괴와 비교했다.
또한 ‘좋은’ 기업보다 가치를 우선시할 것을 강조하며 투자자들에게 가격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주가가 비싼 우량 기업은 주가가 싼 불량 기업보다 훨씬 나쁘다”고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닷컴버블을 예측했던 하워드 막스도 1월 초 ‘버블워치’ 메모에서 비슷한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는 버블을 초래할 수 있는 요인으로 높은 밸류에이션, AI 과대광고, 메가캡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꼽았다.
한편, S&P 500 지수는 월요일 52주 최고치인 6,147.43포인트에서 5,614.56포인트로 8.67% 하락하면서 조정 영역에 근접했다.
가격 움직임: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를 각각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Trust(NYSE:SPY)와 Invesco QQQ Trust ETF(NASDAQ:QQQ)는 월요일에 하락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SPY는 2.66% 하락한 560.58달러, QQQ도 3.88% 하락한 472.73달러를 기록했다.
사진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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