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 피터 쉬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과 관세에 대한 논리를 다시 한 번 비판하며 이러한 입장의 경제적 논리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무슨 일 있었나: 토요일(17일) 피터 쉬프는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관세로 인해 가격을 인상하지 말라는 월마트(NYSE:WMT)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에 반응하며 소셜미디어 엑스(X)에 글을 올렸다.
트럼프는 월마트와 같은 기업이 비용 증가를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말고 감수(흡수)해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피터 쉬프는 이렇게 반응했다. “트럼프는 월마트가 관세를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라리 월마트에 임대료, 임금, 보험, 공과금 및 기타 모든 비용을 부담하라는 게 낫겠다.”
보호주의 무역 정책을 오랫동안 비판해 온 피터 쉬프는 소비자 물가 상승은 관세의 부작용이 아니라 관세의 작동 방식에 필수적인 특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관세의 목표가 무역 적자를 줄이는 것이라면 월마트와 다른 수입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격이 높아지면 소비자들이 수입품을 덜 사게 되어 무역 적자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왜 중요한가: 최근 몇 주 동안 다른 저명한 지식인들도 비슷한 우려를 표명했다. 경제학자 저스틴 울퍼스는 최근 트럼프의 관세 입장에 대해 “근본적으로 일관성이 없다”고 말하며 세금과 무역 정책에 대해 골대를 바꾸고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시도가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피터 쉬프는 최근 관세로 인해 투자자들이 ‘미국 우선주의'(American First)가 아닌 ‘미국 꼴찌주의'(American Last)를 맞이했다고 말하면서 관세가 유지될 경우 2008년보다 더 심각한 금융 위기가 올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수개월 동안 관세를 강력하게 비판해 왔다.
지난주 쉬프는 미국의 무역 적자를 줄이는 유일한 방법은 달러 가치를 크게 떨어뜨리거나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것뿐이며, 이 두 가지 방법 모두 높은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금요일 NBC의 ‘미트 더 프레스 위드 크리스틴 웰커'(Meet the Press with Kristen Welker)에서 월마트 CEO인 칼 맥밀런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언급하며, 월마트는 이전의 인플레이션 기간에 그랬던 것처럼 관세로 인한 영향을 일부 흡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월마트는 ’18년, ’19년, ’20년과 마찬가지로 관세의 일부를 흡수할 것이다.”
주가 움직임: 월마트 주가는 금요일에 1.96% 상승한 98.24달러를 기록했다.
사진 출처: Lightspring on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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