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CRYPTO:BTC)은 금요일(11일) 아침 코인베이스에서 꾸준한 기관 투자자의 매수 속에 118,909달러를 터치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상승세가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슨 일 있었나: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6.3% 상승하며 지난 두 달 동안 지속된 횡보세를 깨뜨렸다.
알고즈(Algoz)의 전략 및 매출 담당 이사인 스티븐 운드케(Stephen Wundke)는 지난 2개월 동안 150억 달러에 달하는 순매입이 발생한 미국 상장 비트코인 ETF에 대한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 상승 모멘텀의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지적했다.
운드케는 벤징가에 “기관들은 BTC ETF를 계속 매입하고 있다”며 “노출이 부족한 트레이더들이 이제 포지션을 회복하려고 시도하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완화적인 인플레이션 신호와 기업들이 재무 자산에 비트코인을 추가하는 데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어 추가 상승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역사는 BTC가 새로운 고점을 돌파하고 유지할 때 다음 60일 동안 약 20%의 상승세가 나타났음을 보여 준다”고 지적하며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온건하게 유지된다면 단기적인 비트코인 목표 가격으로 125,000달러를 예측했다.
유니젠(Unizen)의 연구 및 파트너십 담당 책임자인 아자이 딩그라(Ajay Dhingra)는 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비트코인의 새로운 사상 최고가는 글로벌 정치와 무역의 드문 안정기 중에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딩그라는 다가오는 거시경제 지표 발표, 특히 GDP와 인플레이션 수치가 중동 긴장과 예정된 관세의 영향을 반영할 수 있으며, 이는 시장 변동성을 재점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랠리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현재의 안정세가 새로운 변동성으로 전환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범위한 암호화폐 시장도 비트코인의 움직임을 따랐다. 이더리움(CRYPTO:ETH)은 8% 이상 상승하여 3,000달러를 넘었고, XRP(CRYPTO: XRP)도 8% 상승하여 2.60달러를 초과했다.
시장 분위기는 솔라나(CRYPTO:SOL)와 XRP 등 알트코인의 ETF 승인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으로 인해 개선되었다. 두 암호화폐는 최근 거래 세션에서 주요 추세선을 돌파했다.
다음 움직임: 열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랠리의 지속 가능성이 7월 15일 발표될 미국 인플레이션 보고서와 7월 25일 비트코인 옵션 만기일 등 다가오는 거시경제 이벤트에 달려 있다고 경고했다. 이 두 요인은 단기 시장 방향을 좌우할 수 있는 잠재적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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