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대기업 애플(NASDAQ:AAPL)은 투자자들에게 관세 관련 비용으로 인해 회계연도 4분기 동안 11억 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경고했다.
무슨 일 있었나: 목요일(31일) 열린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애플 CEO인 팀 쿡은 회사의 관세 비용이 6월 분기 8억 달러에서 10억 달러를 초과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팀 쿡은 관세 비용이 “분기별 증가세인 이유는 애플 제품의 출하량이 분기별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이전 분기에는 관세와 공급망 차질을 대비해 생산을 미리 늘린 부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쿡은 최근 몇 달간 애플의 제조 기반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설명하며,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의 대부분은 인도산”이라고 밝혔다. 또한 맥북, 아이패드, 아이워치 등 미국에서 판매되는 나머지 제품 포트폴리오는 이제 베트남에서 생산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비용을 완화하기 위해 회사가 취한 조치에 대해 쿡은 “미국에서 더 많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는 향후 4년간 미국에 투자할 5천억 달러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케반 파레크 애플 CFO는 팀 쿡의 발언을 재확인하며 “관세는 현재… 물량과 거의 선형적으로 연관되어 있다”고 말했지만, 관세율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경고했다.
왜 중요한가: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인도는 스마트폰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으며, 애플의 아이폰이 이 무역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주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에 대해 미국 수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러시아 에너지 및 군사 장비 구매에 대한 “추가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초 애플은 데이터센터, 애플 인텔리전스 인프라, 애플 TV+ 제작 등에 걸쳐 5천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애플의 주요 애널리스트인 궈밍치는 애플이 조립 라인을 미국으로 다시 옮기는 것보다 아이폰에 25%의 관세를 부담하는 것을 선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가 동향: 애플 주가는 목요일 0.71% 하락해 207.57달러에 거래되었으나 애프터마켓에서는 2.42% 급등했다. 또한 금요일 프리마켓에서는 1.84% 상승 중이다.
사진 제공: jamesteohart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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