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이 이끄는 애플(NASDAQ:AAPL)은 강력한 자사주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수년간 주주 가치를 크게 높여왔다. 전 세계에서 애플이 매입한 주식 가치보다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은 단 13곳에 불과하다.
무슨 일 있었나: 크리에이티브 플래닝의 최고 시장 전략가 찰리 빌로가 공유한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0년간 7,040억 달러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러한 7,040억 달러는 전 세계에서 13개 기업을 제외한 모든 기업의 시가총액을 초과하며, S&P 500 지수에 포함된 488개 기업의 시가총액보다도 크다.
그가 공유한 차트에 따르면, 애플의 현재 발행 주식 수는 148억 4,000만 주이며, 지난 10년간 956억 6,000만 주를 매입했다.
Apple has bought back $704 billion in stock over the past 10 years, which is greater than the market cap of 488 companies in the S&P 500. $AAPLhttps://t.co/rQuXrxVpWs pic.twitter.com/Ky4umhpphp
— Charlie Bilello (@charliebilello) August 8, 2025
일라이 릴리(NYSE:LLY), 비자(NYSE:V), 마스터카드(NYSE:MA), 넷플릭스(NASDAQ:NFLX) 같은 거대 기업들은 지난 10년 동안 애플의 자사주 매입보다 낮은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애플의 자사주매입 전략에 대해 불만을 표명했다.
CNBC의 ‘매드 머니'(Mad Money)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주식 매입이 효과가 없다고 재차 강조하며, 현금 흐름을 활용해 AI 분야에서의 인수합병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The Apple buyback is not working right now, The company can leave it to earn a lot or it can take some and integrate. It is not a badge of dishonor. It just isn’t
— Jim Cramer (@jimcramer) June 10, 2025
AI 기반 검색 엔진인 퍼플렉시티AI 인수를 촉진하는 주요 이유는 미국 정부가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에 대한 반독점 판결을 이달에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판결로 인해 구글은 애플의 사파리(Safari) 브라우저와의 기본 검색 계약을 종료해야 할 수도 있다.
왜 중요한가: 웨드부시 증권의 기술 전문가 댄 아이브스는 크레이머와 동일한 견해를 공유한다.
7월, 아이브스는 애플의 “러닝머신 전략”이 종료되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애플은 퍼플렉시티나 앤트로픽 중 하나와 대규모 파트너십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이는 ‘언제’의 문제일 뿐 ‘여부’의 문제가 아니다. 즉, 애플은 움직여야 하며 명확한 문제다. 퍼플렉시티는 내 생각에는 당연한 선택이다.”
“올해 후반에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이유는 애플이 움직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비츠 이후로 아직 큰 인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제 팀 쿡과 애플은 러닝머신에서 벗어나야 할 때이다.”
댄 아이브스는 수요일(6일) 애플이 미국에 1,00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애플 목표주가를 270달러로 전망하며 애플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를 재확인했다. 이로써 애플의 총 투자액은 6,000억 달러로 늘어났다.
주가 움직임: 애플 주가는 목요일 3.18% 상승했으며 장 후 거래에서는 0.57% 올랐다. 금요일 장 전 거래에서는 0.44% 상승 중이다. 올해 들어 9.77% 하락했지만, 지난 1년 동안은 3.15% 상승했다.
사진 출처: jamesteohart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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