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주는 가치주보다 확실히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 붐이 시장을 재편하는 가운데 기술적 ‘골든 크로스’를 형성하며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기술 대기업의 막대한 자본 지출에 힘입은 이러한 랠리는 전문가들이 명백한 수혜 기업인 칩 제조업체를 넘어 다음 단계의 수혜 기업을 파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AI 자본 지출 증가에 따라 성장주의 ‘눈에 띄는 반등’ 나타나
이러한 추세는 러셀 1000 성장(RLG) 대비 가치(RLV) 비율(RLG/RLV) 차트에서 새로운 고점을 돌파하며 강조되고 있다. LPL 파이낸셜의 최고 기술 전략가 애덤 턴퀴스트는 “인공지능 자본 지출에 대한 흔들림 없는 약속” 덕분에 성장주가 ‘눈에 띄는 반등’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턴퀴스트는 최근 “50일 이동평균과 200일 이동평균의 상승 교차”, 즉 골든 크로스가 1년간의 조정 구간을 벗어나 더 지속 가능한 상승 추세를 가리킨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제조사 외 IT 서비스 및 컨설팅 기업들 수혜 예상
AI 열풍의 주요 수혜자는 반도체 주식이었지만, 다음 성장 파도는 덜 눈에 띄는 분야에서 올 수 있다. 인베스터AI(InvestorAi)의 공동 창업자인 브루스 키스(Bruce Keith)는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AI 채택을 지원하는 기업에 초점을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기적으로(다음 5년) IT 서비스 및 컨설팅 기업은 매우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다. 에이전트 자동화 파도가 이제 막 시작되고 있다”며, 이러한 서비스 중심 기업들이 기업들이 새로운 AI 기술을 통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키스는 그 이후 시점의 승자는 “자사 서비스를 제품화하는 데 성공하고 서비스 제공업체보다는 제품 기업에 더 가까운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에 상장된 대형 IT 서비스 및 컨설팅 기업 몇 곳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 IT 서비스 및 컨설팅 기업 | 올해 성과 | 1년 성과 |
| 액센츄어 (NYSE:ACN) | -29.19% | -25.02% |
| IBM (NYSE:IBM) | 8.99% | 23.10% |
| 코그니전트 테크놀로지 솔루션 (NASDAQ:CTSH) | -8.39% | -7.88% |
| 가트너 (NYSE:IT) | -50.61% | -50.79% |
| EPAM 시스템즈 (NYSE:EPAM) | -31.18% | -22.04% |
| DXC 테크놀로지 (NYSE:DXC) | -30.58% | -30.83% |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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