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는 현재 광범위한 암호화폐 생태계의 성장과 채택에 편안함을 느끼는 듯 보이지만, 불과 1년 전만 해도 그는 철저한 비트코인(CRYPTO:BTC) 극단주의자였다.
당시 그는 이더리움(CRYPTO:ETH), 솔라나(CRYPTO:SOL), XRP(CRYPTO:XRP) 등을 일축하며 월스트리트가 비트코인 외에는 어떤 것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른 암호화폐에 대한 세일러의 과감한 예측
2024년 5월 열린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월드: 기업을 위한 비트코인’ 행사에서 세일러는 이번 10년 동안 다른 어떤 토큰도 기관의 수용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1월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었을 때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5월 말까지 이더리움이 승인되지 않을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스트래티지(NASDAQ:MSTR) 공동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는 밝혔다.
그는 이더리움과 솔라나, XRP 등 다른 알트코인들도 결국 증권으로 분류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들 중 어느 것도 현물 ETF로 포장되지 않을 것이다. 월스트리트가 받아들이지도 않을 것이며, 주류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자산으로 인정하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세일러는 단언했다.
기관들, ETH 및 기타 알트코인 받아들이다
그러나 세일러의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다.
그달 말 SEC가 현물 이더리움 ETF를 승인했을 뿐만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하의 암호화폐 친화적 행정부 출범에 힘입어 다른 알트코인 연계 투자 상품의 추진력도 가속화되었다.
소소 밸류(SoSo Value) 데이터에 따르면 상장 이후 9개의 이더리움 ETF는 총 128억 4천만 달러의 순유입과 277억 3천만 달러의 총 자산을 기록했다.
게다가 솔라나, XRP, 심지어 도지코인을 중심으로 한 여러 현물 ETF 신청서가 SEC에 제출되었다. 그레이스케일, 21셰어스, 피델리티와 같은 대형 금융사들도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또한 세일러의 회사가 대중화시킨 암호화폐 재무 전략은 다른 코인들로 빠르게 확산됐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기업들은 재무 목적으로 150억 달러 이상의 ETH를 매입했으며, SOL 중심 기업들은 약 14억 달러를 투자했다.
주변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세일러는 보다 유연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인터뷰에서 그는 기업들의 ETH 및 기타 암호화폐에 대한 재무관심 증가가 디지털 자산 업계 ‘모두에게 유익하다’고 언급했다.
가격 동향: BTC는 기사 작성 시점 기준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0.06% 하락한 115,308.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스트래티지 주식은 지난 금요일 1.66% 상승한 331.44달러에 마감했고, 연초 대비 14.44% 상승했다.
사진 제공: Volodymyr Maksymchuk on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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