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다이먼은 인공지능(AI) 버블에 대한 과대평가를 믿지 않지만, 그 여파를 미화하지도 않는다.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JP모건 체이스(NYSE:JPM) 최고경영자(CEO)인 제이미 다이먼은 AI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며 그 성과가 반드시 나타날 것이라는 자신의 믿음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정부와 기업이 대비하지 못할 경우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속도로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이먼은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진정한 혁신 vs 거품
다이먼은 현재의 인공지능 열풍을 구글과 메타 같은 기업들이 주요 기술 기업으로 부상했던 인터넷 초창기와 비교했다. 그는 현재 시장 상황에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인공지능 전체를 투기 열풍으로 규정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오픈AI와 엔비디아(NASDAQ:NVDA)를 비롯한 AI 붐의 중심 기업들은 서로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장기적 성과와 위험에 대한 견해는 엇갈리고 있다.
헤지펀드 매니저 하워드 막스는 현재 시장 가치가 “높지만 미친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반면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경제학자 피에르-올리비에 구린샤스는 AI 투자 붐이 2000년대 초 닷컴 버블 붕괴와 유사한 경제 버블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요소는 거품일 수 있으나, AI 자체를 거품으로 볼 수는 없다. 전체적으로 보면 결국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다이먼은 말했다.
대중을 보호하는 다이먼
다이먼은 AI가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는 자신의 견해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은 모래에 머리를 파묻고 있는 것을 그만둬야 한다…”고 말했다.
“대중을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사려 깊은 규제와 안전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기업과 산업이 AI를 시스템과 프로세스에 점점 더 많이 도입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일자리 손실에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지난주 미국 최대 은행을 운영하는 다이먼은 미국 주식 시장이 폭락할 가능성이 많은 금융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고 말하며, 향후 6개월에서 2년 안에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한 심각한 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해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우려한다”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화요일 발표된 3분기 실적에서 거래 부문 수익 증가와 투자은행 수수료 회복에 힘입어 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JP모건 주가는 1.9%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러한 하락은 다이먼의 미국 경제에 대한 신중한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미지: 셔터스톡 제공
Benzinga Pro의 독점 뉴스 및 도구로 수익률을 높이세요.
독점 속보 및 스캐너와 같은 Benzinga Pro의 강력한 도구 세트로 다른 트레이더보다 우위를 점하세요. 여기를 클릭하여 14일 무료 체험을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