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ASDAQ:NVDA) GPU 밀수 사건으로 인해 워싱턴에서는 첨단 미국산 칩이 중국에 유출되지 않도록 더 강력한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법무부 기소 후 의원들 경계 강화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목요일(20일) 미국 법무부는 미국인 2명과 중국인 2명 등 총 4명을 대상으로 제한된 엔비디아 AI 칩을 중국으로 불법 수출하기 위해 공모한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2024년 10월부터 2025년 1월까지 말레이시아를 경유해 엔비디아 A100 칩 400개를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국은 이후 엔비디아 H100 칩이 탑재된 슈퍼컴퓨터 10대와 H200 GPU 50개를 태국을 통해 이동시키려는 시도를 차단했다.
이 계획에는 탬파에 기반을 둔 위장 회사와 작전을 자금 조달하기 위한 중국에서 송금된 약 400만 달러의 송금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물레나르 의원: 중국, 추격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 동원할 것’
이 사건으로 의회 내 반도체 추적 법안 강화 요구가 다시 불붙었다. 존 물레나르(공화당, 미시간주) 하원 중국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사건이 미국의 기술 격차를 좁히려는 중국의 결의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 AI 혁신의 우월성을 인정하며 따라잡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이것이 양당 합의로 추진 중인 칩 보안법이 시급히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지난 5월 발의된 이 법안은 첨단 칩에 대한 위치 확인을 의무화하고 잠재적 전용 위험에 대한 보고를 요구한다.
중국이 미국 추월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트럼프, 연방 AI 통제 촉구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정부에 AI 정책에 대한 포괄적 통제권을 부여하는 행정명령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직후다.
이번 주 초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이 AI 규제에 대한 통일된 국가적 접근 방식을 채택하지 않으면 중국이 “쉽게 우리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전에 케빈 오리어리 역시 중국이 에너지 역량 측면에서 미국을 “압도하고 있다”고 말하며, 미국의 전력망은 이미 한계에 달한 반면 중국은 최소한의 반대만으로도 신규 석탄 발전소를 신속히 가동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 역시 비슷한 우려를 표명하며, 중국의 저렴한 에너지와 신속한 허가 절차가 장기적으로 상당한 경쟁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엔비디아는 벤징가 엣지 주식 랭킹에서 성장성 부문 98점, 품질 92점을 기록하며 동종 업계 대비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 제공: William Potter on Shutterstock.com
면책 조항: 이 콘텐츠는 부분적으로 Benzinga Neuro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Benzinga 편집진이 검토하고 게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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