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 암호화폐 솔라나(CRYPTO:SOL)는 ‘역대급’ 연말 상승 기대감 속에 수요일(10일) 늦게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솔라나, 주간 수익률에서 비트코인·이더리움 제치다
SOL은 이날 초 225달러까지 치솟으며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SOL은 지난 한 달 동안 비트코인(CRYPTO:BTC)과 이더리움(CRYPTO:ETH) 같은 거물들을 제치고 27% 이상의 상승률로 대형 코인 중 시장수익률 상회를 기록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이 코인의 미결제약정 잔고는 4% 급증하여 사상 최고치인 154억 2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파생상품 시장의 높은 수요를 시사했다.
또한, SOL 미결제 포지션을 보유한 바이낸스 선물 거래자 대다수가 가격 상승에 베팅하고 있었다.
상승 요인은 무엇인가?
이러한 급등은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 맷 호건이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전망과 기업 자금 매입을 근거로 지난 분기 해당 코인의 강력한 수익률을 예측한 시점에 발생했다.
그는 “솔라나의 연말 대폭등에 필요한 모든 요소가 갖춰졌다”고 말했다.
고객과 공유한 보고서에서 호건은 그레이스케일, 21셰어스, 피델리티 등 유명 발행사들이 SEC에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해당 기관이 10월 10일 또는 그 이전에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솔라나 중심 디지털 자산 재무부서의 신흥 트렌드를 강조하며, 특히 포워드 인더스트리즈가 사모 발행을 통해 16억 5천만 달러를 조달한 사례를 언급했다.
이러한 촉매제 외에도, 호건은 솔라나의 기본적 가치에 대한 확신을 표하며 이를 “이더리움의 경쟁자”로 제시했다.
그는 “솔라나의 가장 큰 장점은 이더리움보다 초당 훨씬 더 많은 거래를 처리할 수 있으면서도 비용이 저렴하고(거래 비용 <0.01달러) 신속한 최종 결제를 제공한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가격 동향: 기사 작성 시점 기준 SOL은 223.17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24시간 동안 2.0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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