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밈 코인이 출시되고 총 시장 가치가 수백억 달러로 급상승하면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놀라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슨 일 있었나: 오피셜 트럼프(TRUMP) 코인은 출시 이틀 만에 약 750억 달러의 완전 희석된 가치에 도달했는데, 이는 여러 상장 기업이 몇 년에 걸쳐서 달성하는 규모다.
예를 들어,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거대 기술 기업 아마존(NASDAQ:AMZN)은 현재 시가총액이 2조 5천억 달러에 육박하지만, 초기 단계의 성장은 기하급수적이지 않았다. 아마존은 1997년 5월 15일에 주당 18달러에 기업 공개를 했고, 1998년에는 시가총액은 110억 달러가 조금 넘었다.
이후 아마존은 닷컴 버블 위기로 인해 수년간 적자를 기록했고, 2003년에야 연간 수익을 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은 2000년대에 10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다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마침내 2010년 10월에 750억 달러의 가치를 기록했다. 즉, 트럼프 밈 코인이 이틀 만에 달성한 시가총액에 도달하기까지 아마존은 13년 이상이 걸린 것이다.
왜 중요한가: 이러한 비유가 놀라움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사실이지만, 비즈니스 전략을 기반으로 설립된 기업을 사용 사례가 부족한 자산과 비교할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트럼프 밈 코인은 미국 대통령과의 연관성을 제외하면 실제 활용 사례가 없고, 빠른 수익을 기록하기 위한 투기적 투자 수단으로만 활용되고 있다. 그 결과 변동성이 매우 큰 자산이 되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완전 희석된 시가총액은 이 기사를 작성하는 현재 절반인 370억 달러로 줄어들었다.
반면에 아마존은 1조 달러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고 설립자인 제프 베이조스는 수십억 달러의 재산을 축적할 수 있었다.
가격 움직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기사 작성 시점에 트럼프 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13.74% 급락한 37.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아마존의 주가는 수요일 정규장에서 1.86% 상승한 235.01달러에 마감했다.
이미지: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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