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매도세 속 비트코인 8만 달러 아래로 급락, 이더리움·도지코인 하락: BTC의 ‘중요한 지지선’은?

일요일(6일) 주요 암호화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무슨 일 있었나: 비트코인은 장중 최저치인 77,097.74달러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78,000달러로 회복했다. 이더리움은 202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6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더 큰 폭의 하락을 경험했다.

두 대형 암호화폐는 각각 179%와 272%의 거래량 증가를 기록해 상당한 매도 압력을 받았다.

일요일의 하락은 금요일 주식시장 변동성이 극심했던 기간 동안 암호화폐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된 이후에 발생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8억 7,100만 달러 이상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되었으며, 7억 5,000만 달러에 가까운 매수 포지션이 사라졌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의 미결제약정은 0.33% 하락했고, 이더리움 선물에 묶인 자금은 8% 하락했다.

흥미롭게도, 롱/숏 비율에 따르면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비트코인 매수 포지션이 매도 포지션을 넘어섰기 때문에 트레이더들은 하락장에서 매수하는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시장 심리는 다시 “극단적 공포” 심리도 돌아섰다.

최대 하락 암호화폐 (24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7.39% 급락한 2조 4,800억 달러로 집계되었다.

일요일 밤사이 미국 지수 선물도 폭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동부표준시 오후 8시 30분 현재 1,012포인트(3.13%) 급락했다. S&P 500 선물은 3.55% 하락했고, 나스닥 100 선물은 4.55% 하락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CBS 뉴스 인터뷰에서 관세가 연기되지 않을 것이며 “며칠, 몇 주 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말하며 지난주 주식 시장을 뒤흔든 트럼프의 전면적인 관세 조치에 대한 일부 완화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미국 증시는 5년여 만에 최악의 폭락을 겪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금요일(4일) 2,231.07포인트(5.5%) 폭락한 38,314.86포인트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5.97% 하락한 5,074.08포인트로 마감했다. 두 우량주 지수는 2020년 6월 이후 최악의 일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82% 급락하며 15,587.79포인트로 마감했다.

애널리스트 노트: 영향력 있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대칭 삼각형에서 비트코인이 크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이 삼각형의 정점에 가까워질수록 가격 변동이 크게 일어날 확률이 높아진다”고 했다.

마르티네즈는 82,000달러와 82,000~87,000달러 사이를 ‘거래 금지 구간’으로 정의하고 이 범위를 벗어난 가격대가 지속되면 14% 가격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Bitcoin $BTC is ready for a big price move! pic.twitter.com/ottMBlJ07M

— Ali (@ali_charts) April 6, 2025

경제 애널리스트 제시 콜롬보는 77,500달러를 비트코인의 “중요한 지지선”으로 간주했으며, 이를 넘지 못하면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77,500 is a critical support level in Bitcoin and if that fails, it should plunge sharply from there…$BTC $IBIT pic.twitter.com/G2GyFOHCv1

— Jesse Colombo (@TheBubbleBubble) April 7, 2025

사진 제공: CMP_NZ,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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