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CRYPTO:BTC)이 114,000달러의 중요한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시장은 다음 가격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갈림길에 서 있다.
무슨 일 있었나: 비트코인은 11만 달러에서 11만 6천 달러 사이의 범위에서 갇힌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글래스노트(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11만 4천 달러를 돌파하면 상승 모멘텀이 풀릴 수 있는 반면, 10만 8천 달러를 잃으면 연쇄적인 스트레스 위험이 있다.
8월 중순 사상 최고점 이후 BTC는 ‘에어 갭’으로 후퇴하며 최근 고가 매수자들의 원가 기준선 아래에서 공급이 재분배되고 있다.
온체인 지표는 108,000달러 근처에서 건강한 하락 매수세가 나타남을 보여주지만, 이것이 조정 국면인지 아니면 하락 시작인지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핵심이다.
가격을 형성하는 공급 클러스터
글래스노드의 원가 기준 분포는 가격 움직임을 주도하는 세 투자자 그룹을 부각시킨다.
- 최상위 매수자(~113,800달러): 수익 실현을 위해 더 높은 가격이 필요하다.
- 저점 매수자(~112,800달러): 하락에 대한 완충 역할을 제공한다.
- 단기 보유자(약 108,3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손실로 전환될 위험이 있다.
113,800달러를 재탈환하면 최고가 매수자들의 신뢰가 회복되겠지만, 108,300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BTC는 93,000달러 근처의 다음 주요 클러스터까지 하락할 수 있다.
108,000달러에서 114,000달러로 반등하는 동안, 단기 보유자(3~6개월)는 하루 약 1억 8,900만 달러의 이익을 실현한 반면, 최근 매수자들은 하루 최대 1억 5,200만 달러의 손실을 실현했다. 이는 2024년 4월과 2025년 1월의 스트레스 국면과 유사하다. 상승세가 지속되려면 새로운 수요가 이러한 흐름의 양측을 모두 흡수해야 한다.
왜 중요한가: 현물 비트코인 ETF 수요가 급격히 약화되며 순유입량이 하루 ±500 BTC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이는 사이클 초반 정점 유입량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유입이 줄어들면서 파생상품이 시장 구조를 점점 더 지탱하고 있다.
선물 데이터는 균형 잡힌 시장에서 매도세 소진을 시사하는 반면, 3개월 연율 기준은 10% 미만으로 유지되며 안정적이면서도 제한된 레버리지를 나타낸다.
비트코인의 안정성은 현재 파생상품 수요에 의해 유지되고 있으나, ETF 유입과 장기 보유자의 확신은 피로감을 보이며 시장이 11만~11만6천 달러의 변곡점에서 취약한 상태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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