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속 비트코인·이더리움·도지코인 급락: 애널리스트 “관세 문제 해결 시 빠른 회복 전망”

화요일(8일) 주요 암호화폐는 미중 무역전쟁 우려로 인해 추가 하락했다.

무슨 일 있었나: 비트코인은 장 초반에 8만 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밤새 7만 6천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이더리움도 장중 최저치인 1,427.05달러까지 하락하면서 단기간의 랠리도 사라졌다.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62.7%로 더 높아진 반면, 이더리움의 시장 점유율은 1년 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7.2%로 줄어들었다.

하락세로 인해 2억 7,100만 달러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비트코인이 8만 달러로 반등할 경우 바이낸스에서 9억 5천만 달러 이상의 BTC/USDT 숏 포지션이 청산될 위험이 있다.

비트코인의 미결제약정은 지난 24시간 동안 2.08% 감소했으며, 3월 말 최고치인 87,000달러를 넘어섰을 때보다 16% 이상 감소했다. 또한 비트코인의 롱/숏 비율은 지난 24시간 동안 급격히 하락했으며, 이는 대부분의 트레이더가 BTC의 가격 하락에 베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지배적인 시장 심리는 ‘극도의 공포’였다.

상위 상승 암호화폐 (24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0.11% 하락한 2조 4,880억 달러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104%의 관세를 부과한 이후 주가 반등은 힘을 잃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20.01포인트(0.84%) 하락한 37,645.59포인트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1.57% 하락해 4,982.77포인트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15% 하락한 15,267.91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러한 반전은 백악관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보복성 104% 관세가 자정 이후에 발효될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애널리스트 노트: 암호화폐 결제업체 비투비인페이(B2BINPAY)의 애널리스트는 벤징가와 공유한 메모에서 “최근 발효된 관세 정책이 글로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이는 비트코인이 과거 모멘텀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81,500~82,000달러 수준 아래로 하락한 이유”라고 말했다.

하지만 ‘디지털 금’ 비트코인이 위험에 처했다는 JP모건 애널리스의 주장 등은 금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며, 심지어 금 가격도 고점에서 후퇴했다고 B2BINPAY는 전했다.

인기 있는 온체인 분석 회사인 산티먼트는 알트코인의 ‘기회 영역’에 주목했다. “관세가 암호화폐 부문에 큰 타격을 입히면서 MVRV 다이버전스 모델은 자산이 저가매수를 정당화할 만큼 실현 손실이 컸음을 보여 준다. 글로벌 관세 문제가 해결책에 도달하면 의심할 여지 없이 매우 빠른 암호화폐 회복을 촉발할 것이다.

🤑 Crypto finally saw a temporary jump in market caps following the weekend bloodbath. Trade war fears are being slightly alleviated by Asian and European countries showing willingness to negotiate with the US on tariff policies.

This has resulted in Bitcoin’s crowd sentiment… pic.twitter.com/D9lQiNGCpa

— Santiment (@santimentfeed) April 7, 2025

사진 제공: CMP_NZ,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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