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도지코인 하락, 연준 회의록에서 금리인하 속도 조절 신호

수요일(8일) 공개된 12월 연준 FOMC 회의록이 위험자산에 대한 약세 전망을 제시한 후 주요 암호화폐가 추가 하락했다.

무슨 일 있었나: 비트코인은 수요일 오후 시간 동안 93,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밤사이 94,000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이번 주 초에 기록한 102,000달러의 최고치에서 급격한 조정을 받았다.

이더리움은 장중 최저치인 3,209달러까지 하락하며 12월 2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하락세로 인해 지난 24시간 동안 5억 3,900만 달러 이상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4억 달러 이상의 상승 베팅이 전액 소멸되었다.

비트코인의 미결제약정은 지난 24시간 동안 3.21% 하락했다. 가격 하락과 함께 이러한 감소는 매수 포지션의 청산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롱/숏 비율에 따르면 바이낸스 트레이더의 63% 이상이 롱 포지션을 취하고 있어 하락장에서 매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시장 심리는 여전히 ‘탐욕’으로 나타났다.

상위 상승 암호화폐 (24시간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1.63% 하락한 3조 3,440억 달러를 기록했다.

화요일(7일)의 폭락 이후 수요일 미국 증시는 회복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06.84포인트(0.25%) 상승한 42,635.20포인트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16% 상승하여 5,918.25포인트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06% 하락한 19,478.8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2025년까지 금리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12월 18일 연방준비제도 회의록 공개와 맞물렸다.

한편, 미국 국채 수익률은 다시 상승했다.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월 말 이후 최고치인 4.7%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 메모: 널리 알려진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알리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이 약세 논리를 무효화하고 사상 최고치 행진을 재개하려면 10만 달러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전 게시물에서 마르티네즈는 98,000달러에서 100,000달러 사이에서 나타날 강한 저항을 강조한 바 있다.

On the other hand, #Bitcoin $BTC must reclaim $100,000 to invalidate the bearish outlook and set its sights on new all-time highs.https://t.co/9jCXGS06zP

— Ali (@ali_charts) January 8, 2025

또 다른 유명 암호화폐 시장 해설가인 마이클 반 데 포페는 비트코인 차트에서 자신의 관심 지점을 강조했다.

반 데 포페는 “시장이 10만 달러에서 상승세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저점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으며 90,000~92,000달러가 그러한 구역”이라고 했다.

Two points of interest remain the same on #Bitcoin.

I expected the markets to break out and start the bull at $100K, but nope.

Likely taking liquidity beneath the lows and revert back upwards.

$90-92K is the region. pic.twitter.com/ZrPmrkyFlf

— Michaël van de Poppe (@CryptoMichNL) January 8, 2025

이미지:  Igor Faun on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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