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소폭 상승, 도지코인 보합세: 애널리스트 “상승 사이클 여전히 유지”

화요일(4일) 주요 암호화폐는 증시가 관세 전쟁 우려로 흔들리는 가운데서도 소폭 상승했다.

무슨 일 있었나: 비트코인은 화요일 이른 저녁에 89,000달러에 근접했다가 밤사이 상승폭을 일부 잃었다. 이더리움은 장중 최저 1,996달러에서 최고 2,220달러 사이를 오가며 하루 종일 고르지 못한 움직임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6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한 반면, 이더리움의 시장 점유율은 10%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7억 7천만 달러가 빠져나갔으며, 5억 2천 2백만 달러의 상승 베팅이 사라졌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의 미결제약정은 3.82% 하락한 반면, 선물 거래에서 비트코인 롱 포지션의 수는 50% 이상 증가했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극심한 공포’ 구간을 유지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나타냈다.

상위 상승 암호화폐 (24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1.30달러 상승한 2조 8,660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670.25포인트(1.55%) 하락한 42,520.99포인트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1.22% 하락해 5,778.15포인트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35% 하락해 18,285.16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러한 하락은 캐나다가 미국 수입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한 후 트럼프가 추가 관세를 위협하면서 무역 전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나온 것이다. 중국도 보복 조치를 취했고 멕시코는 관세 및 비관세 조치로 대응하겠다고 공언했다.

애널리스트 메모: 온체인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의 설립자인 주기영(Ki Young Ju)은 미국 증시 심리가 개선될 때까지 비트코인 시장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체인에서 유의미한 활동이 없고 주요 지표가 중립적이어서 상승 사이클이 아직 유효함을 시사한다. 만약 이 사이클이 여기서 끝난다면 이는 고래 투자자, 채굴 회사, 전통 금융(TradFi), 심지어 트럼프까지 아무도 원하지 않았던 결과일 것이다.”

#Bitcoin market will likely remain slow until sentiment in the U.S. improves.

There’s no significant on-chain activity, and key indicators are neutral, suggesting the bull cycle is still intact. Fundamentals remain strong, with more mining rigs coming online.

If the cycle ends… https://t.co/fSWl26d0gx pic.twitter.com/byWdweZhSQ

— Ki Young Ju (@ki_young_ju) March 4, 2025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알리 마르티네즈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트레이더 손실률이 -12%에 도달했을 때 반등했다고 지적했다.

“지금은 -15.4%로 잠재적인 반전의 신호가 되고 있다.”

#Bitcoin $BTC has historically rebounded when the trader loss margin reaches -12%. Right now, it’s sitting at -15.4%, signaling a potential reversal! pic.twitter.com/tzbNxY1LIp

— Ali (@ali_charts) March 4, 2025

사진 출처: Avi Rozen,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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