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CRYPTO:BTC)은 리셋 단계에 접어들었다. 수년 만에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청산 사건과 ETF 자금 유입 감소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약세 심리를 촉발하고 있다.
무슨 일 있었나: 비트코인은 10월 초 12만 6천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미중 관세 갈등 고조로 급락하며 암호화폐 역사상 최대 규모인 190억 달러 규모의 선물 레버리지 청산이 발생했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리셋은 레버리지 조정, 신중한 시장 심리와 회복을 위한 신규 수요 의존이라는 특징을 보인다.
ETF 및 시장 동향:
- 소소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목요일 5억 3,64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아크와 21셰어스가 2억 7,515만 달러 유출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피델리티가 뒤를 이었다.
- 현물 시장은 높은 거래량을 보였다. 바이낸스는 매도가 우세했던 반면, 코인베이스는 순매수를 기록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흡수 가능성을 시사했다.
- ETF 유입은 약화되어 소폭 마이너스(-2.3K BTC, 이번 주 기준)로 전환되었으며, 이는 패닉 없이도 수요가 취약함을 나타낸다.
온체인 인사이트:
- BTC는 117,000~114,000달러 공급 클러스터 아래로 되돌림을 보였으며, 현재 상위 보유자들은 손실 상태다.
- 현재 가격은 0.85~0.95 분위수 범위(108,400~117,100달러)에 위치하며, 108,000달러선 유지 실패 시 구조적 약세 심화 가능성 시사한다.
- 장기 보유자들의 분배 지속(2025년 7월 이후 약 30만 BTC 매도)으로 매도 압력 증가하고 상승 모멘텀이 제약된다.
선물 및 옵션 시장:
-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가 100억 달러 이상 급감했으며, 이는 2021년 5월 및 2022년 FTX 사태와 유사한 레버리지 축소 현상이다.
- 미결제약정은 신속한 포지션 재조정으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할 정도로 빠르게 회복되었다.
- 기술적 지표는 단기 하락 보호 수요가 매우 높은 반면, 장기 옵션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미지: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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