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CRYPTO:BTC) 가격이 9만 달러 아래로 하락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 좌절감과 새로운 약세장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무슨 일 있었나: 온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산티먼트(Santiment)는 트레이더, 인플루언서, 심지어 기관들까지 더 큰 하락을 경고하면서 시장 심리가 급격히 부정적으로 전환되었다고 지적한다.
비트코인이 현재 소셜미디어 대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은 조정 폭이 어디까지 확대될지에 주목하고 있다.
분위기는 몇 주 전 BTC가 사상 최고가인 12만 5,800달러를 기록한 후 트레이더들이 13만~17만 달러 목표가를 제시하던 때와 완전히 달라졌다.
현재 가장 많이 언급되는 전망은 4만~8만 달러 수준으로, 광범위한 심리적 변화가 비관론 쪽으로 기울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중요한 반대 데이터가 등장했다. “저가 매수(Buy the dip)” 언급이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역사적으로, 저점 매수 신뢰도가 높은 상태에서는 반등이 시작되는 경우가 드물다. 진정한 투항(capitulation)은 낙관론이 붕괴되고 공포·불확실성·의심(FUD)이 정점에 달했을 때 발생한다.
왜 중요한가: 고래 투자자들의 행동이 주요 동인이다.
10~10,000 BTC를 보유한 지갑들은 지난주 77,120 BTC(공급량의 약 0.44%)를 매도하며 매도세를 가속화했다. 그러나 소매 투자자들의 지갑들은 논평 속 공포가 커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보유 중이다.
하지만 고래 투자자의 활동은 이제 초기 전환 신호를 보내고 있다. 산티먼트의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 지난주 고래들은 10만 달러 이상 거래 102,900건 이상 실행
- 100만 달러 이상 거래 29,000건 이상을 실행
- 이번 주는 2025년 가장 활발한 고래 주간이 될 전망
중요한 점은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수주간 순매도를 이어온 동일한 집단이 이제 축적의 초기 신호를 보이고 있어, 대형 플레이어들이 거시적 반전을 앞두고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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