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암호화폐 업계에서 중요한 소식들이 쏟아졌다. 리플 랩스의 야심찬 10억 달러 자금 조달 계획부터 멕시코 3대 부자의 대담한 비트코인 전망, 암호화폐 중심의 정치적 의제까지, 암호화폐 분야는 여전히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주요 뉴스를 간략히 정리해보았다.
리플 랩스, 10억 달러 자금 조달
블록체인 기업 리플 랩스가 XRP에 집중된 재무부를 설립하기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목적 인수회사(SPAC)를 통해 조달될 이 자금은 새로 설립된 디지털 자산 재무부로 이전될 예정이다. 리플 랩스 또한 자체 보유한 XRP 일부를 재무부에 기여할 계획이다.
멕시코 3위 부자, “비트코인의 금 가치 추월” 전망
멕시코 부자 3위인 리카르도 살리나스 플리에고는 비트코인이 최소 14배 상승해 궁극적으로 금의 가치를 추월할 것이라는 대담한 예측을 내놓았다. 살리나스는 금의 시가총액이 30조 달러에 달한 역사적 성과에 대한 반응으로 이 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톰 리와 아서 헤이즈, 비트코인·이더리움 강세 전망 유지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 의장이자 비트멕스 공동 창립자인 톰 리와 아서 헤이즈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연말 강세 목표를 재확인했다. 이들은 최근 팟캐스트 ‘뱅크리스(Bankless)’ 에피소드에서 비트코인의 최근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강조하고 시장 역학에 대해 논의했다.
피터 쉬프, 비트코인·이더리움 급락 임박 경고
베테랑 금 옹호론자 피터 쉬프는 비트코인이 106,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쳐 임박한 붕괴를 경고했다. 쉬프는 비트코인이 8월 사상 최고점 이후 금 대비 34%의 가치를 잃었다고 지적하며 하락 추세가 심화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와 나이절 패라지: 새로운 암호화폐 챔피언?
암호화폐 주도권 경쟁이 정치권으로 확대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영국 개혁당의 나이절 패라지 대표가 자국을 글로벌 디지털 자산 허브로 만들겠다는 대담한 비전을 제시했다. 패라지는 “국유 비트코인 준비금”을 조성하고 자본이득세를 감면하며 디지털 자산으로 세금 납부를 허용하는 새로운 암호화폐 법안을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
셔터스톡 제공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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