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관세 위협 게시물로 인해 190억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하면서 비트코인은 72시간 만에 10만 3천 달러에서 11만 5천 달러까지 급격한 변동, 이른바 ‘휩쏘’를 보였다. 이는 소매 투자자들의 극심한 공포가 시장의 가장 강력한 ‘매수’ 신호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다.
무슨 일 있었나: 10월 14일 소셜미디어 엑스(X) 게시글에서 데이터 제공업체 산티먼트(Santiment)는 관세 재개 우려 속에 비트코인이 10만 7천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트럼프가 중국에 대한 100% 관세를 확정하자 BTC는 약 10만 3천 달러까지 추가 하락했으며, 이로 인해 소매 투자자들의 광범위한 패닉이 촉발되어 금요일 하루만 190억 달러 이상의 청산이 발생했다.
소셜 데이터 분석 결과, 암호화폐 관련 대화에서 트럼프의 무역 정책에 대한 논의 비중이 점차 증가했으며, 미중 관세 갈등 우려가 논의의 중심이 되면서 소셜 영향력 지표가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후 트럼프가 관세 철회 가능성을 시사하자 비트코인은 11만 5천 달러 이상으로 반등했다. 이는 공포에 의한 매도세 이후 급속한 회복이 이어지는 패턴을 보여주며, 2025년 내내 반복되는 추세였다.
왜 중요한가: 산티먼트는 암호화폐 시장에 공황이 유발된 시기 이후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의 주목할 만한 상승세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 4월 5일 글로벌 관세 우려 이후 19일 동안 26.5% 상승
- 6월 21일 이란/이스라엘/미국 긴장 속에서 7일 동안 11.8% 상승
- 8월 23일 소매 투자자들의 연준 우려 속 48일 동안 11.3% 상승
- 올해 최고 수준의 부정적 심리가 나타난 10월 10일에는 트럼프의 중국 관세 부과 우려 이후 불과 3일 만에 비트코인이 5.5% 상승
소매 트레이더들 사이의 극심한 FUD(공포, 불확실성, 의심)는 일관되게 반대의 매수 신호 역할을 해왔으며, 종종 시장 바닥을 표시해왔다.
암호화폐 차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금요일 폭락 이후 비트코인에 대한 소셜 심리가 수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강조했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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