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쉬프, 마이클 세일러에 정면 반박 “비트코인은 맨해튼 부동산과 다르다”

헤지펀드 톨루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설립자 스펜서 하키미안(Spencer Hakimian)은 맨해튼 부동산과 달리 비트코인에는 비용이나 유지비가 전혀 들지 않는다며 쉬프의 관점에 반박했.

이에 쉬프는 부동산 임대료가 비용을 초과한다고 답했다.

뉴욕의 임대 시장은 상위 50개 시장이 15개월 연속 임대료가 하락하는 등 전국적인 추세와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년 10월 뉴욕의 임대료 중간값(median asking rent)은 전년 대비 1.7% 상승한 3,374달러로 팬데믹 이전 대비 13.1% 증가했다. 리얼터닷컴(Realtor.com)에 따르면 맨해튼의 월 평균 임대료는 이 글을 쓰는 시점을 기준으로 4,75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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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이러한 비판은 세일러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인수 전략을 맨해튼의 부동산 산업과 동일시하며 옹호한 이후 나왔다. 그는 맨해튼의 개발업자들이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면 더 많은 부동산을 개발하기 위해 더 많은 부채를 발행하는 것처럼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의 높은 수익을 활용하여 더 많은 비트코인을 매입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대한 쉬프의 비판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전략을 둘러싼 지속적인 논쟁에 불을 지폈다. 앞서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격히 하락할 경우 전환사채 보유자에게 거액을 상환하겠다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약속이 잠재적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저명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윌리 우 역시 만기 전에 구매자가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비트코인을 팔아 상환해야 할 것이라며 회사의 전환사채 발행과 관련된 위험을 지적했다.

가격 움직임: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이 글을 쓰는 시점에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0.86% 하락한 105,351.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는 화요일 정규 세션에서 5.41% 하락한 386.42달러로 마감했다. 12명의 애널리스트의 평가를 기준으로 한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449.5달러이며 번스타인, TD코웬, 바클레이즈가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는 546.67달러다.

이미지: Flickr/ Gage Skid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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