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회계 분기 동안 소니 그룹(NYSE:SONY)은 콘솔 출하량에서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를 크게 능가했으며 플레이스테이션 5(PS5)는 Xbox 시리즈 X 및 S보다 거의 5배 더 많은 제품을 출하했다.
IGN에 따르면 소니는 이번 주에 2024년 3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PS5를 450만 대 출하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의 630만 대보다 감소한 수치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하드웨어 매출이 31% 감소했다고 보고했으며 구체적인 판매 수치를 공개하지는 않지만 약 900,000대의 Xbox 시리즈 X 및 S 콘솔을 출하한 것으로 추정된다.
니코 파트너스(Niko Partners)의 연구 및 인사이트 이사인 다니엘 아흐마드(Daniel Ahmad)는 PS5가 분기 동안 Xbox 시리즈 X 및 S보다 5:1 더 많이 팔렸다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차이를 강조했다.
역사적으로 두 콘솔 간의 격차는 2대1에 가까웠으며, Xbox 시리즈 X와 S의 평생 판매량은 PS5의 5,930만 대에 비해 잠재적으로 약 2,900만 대에 달했다. 이러한 격차 확대는 소니의 우위가 커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더욱이 아흐마드는 X(이전의 Twitter)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플레이스테이션 5는 2024년 3월 31일 현재 5,920만 대를 판매했다. 이는 같은 기간 PS4(6,000만 대)보다 약간 뒤진 수치이다. 그들은 PS5가 내년에 PS4를 능가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즉, 콘솔 하드웨어 판매는 양호하지만 소니는 이전 세대보다 더 많이 판매할 수는 없다”고 이 분석가가 덧붙였다.
Xbox 하드웨어 판매 감소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콘솔 판매 우선 순위에서 벗어난 전략적 전환을 고려하면 완전히 예상치 못한 것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콘솔 전쟁에서 소니에 패했음을 공개적으로 인정했으며 점점 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으며 심지어 PS5와 같은 경쟁 플랫폼에서 Xbox 게임을 판매하기도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사업은 대규모 해고와 아케인 오스틴(Arkane Austin) 및 탱고 게임웍스(Tango Gameworks)와 같은 스튜디오 폐쇄 등 내부 문제에도 직면했다. 이러한 조치는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가 690억 달러에 인수되면서 이 회사에 추가적인 재정적 압박을 가한 데 따른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사업은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의 690억 달러 인수 이후 추가적인 경제적 압박을 받았다. 이러한 억압에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회사의 필수적인 내부적 문제들에 대한 대책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니는 PS5 프로 모델과 그랜드 테프트 오토(Grand Theft Auto) 6와 같은 주요 타이틀의 출시를 예상하면서 콘솔 라이프사이클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