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러시아가 ‘비우호적’ 국가에 대한 보복 조치를 대폭 확대하면서 농업 지주 회사인 아그로테라 그룹(AgroTerra Group)의 자산을 압류했다. 2024년 4월 8일에 발표된 이 조치는 농업 부문에 충격을 주며 식량 안보와 국제 무역 관계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대통령령에 따라 네덜란드 등록 회사인 아그로테라 인베스트먼트(AgroTerra Investments) B.V.와 아그로테라 홀딩스(AgroTerra Holdings) B.V.는 러시아 연방 자산 관리 기관인 로시무셰스트보(Rosimushchestvo)의 “임시 관리” 하에 있다. 이번 조치는 다국적 양조업체 칼스버그(Carlsberg)와 유제품 대기업 다논(Danone) 등 서구 기업을 대상으로 일련의 유사한 자산 압수에 따른 것이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분쟁에 대응해 러시아 사업장을 매각하려 했다.
놓치지 말아야 할 사항 (Don’t miss): 금은 오랜 기간 동안 궁극적인 안전자산으로 여겨져 왔지만, 이제는 점점 더 많은 투자자들이 농지에 투자하여 더 나은 수익과 물가상승에 대한 보호를 찾고 있다. 농지 투자가 어느 때보다 용이해지고 있는 것을 알아보자.
2008년에 설립된 아그로테라는 대두, 밀, 사탕무와 같은 상품의 생산 및 공급을 전문으로 하는 농업 산업의 주요 업체이다. 이 회사는 경작 면적이 약 265,000헥타르(654,829에이커)에 달하는 러시아 최대 20대 농지 소유자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아그로테라의 운영에 대한 법령의 영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회사 대변인은 “현재 회사는 아그로테라 그룹의 승인된 자본 내 주식을 로시무셰스트보의 임시 경영진으로 양도하는 법령에 관한 추가 세부 정보를 아직 받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명확성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현재 진행 중인 파종 캠페인에 중점을 두고 평소와 같이 운영을 계속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번 압류는 러시아가 외국 소유의 자산을 대상으로 한 보다 광범위한 추세의 일환으로, 러시아 기업에 대한 제재와 같은 대외 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나온 것이다. 2023년 4월에는 푸틴이 ‘적대적인 국가들’과 연결된 외국 기업으로부터 러시아가 장부, 유가증권, 재산권 및 기타 자산을 인수할 수 있는 대통령령에 서명하였다.
이러한 조치의 영향은 영향을 받는 회사와 주주를 넘어 확장된다. 이는 글로벌 농업 공급망에 위협을 가해 잠재적으로 식량 생산과 수출을 방해한다. 더욱이 이번 조치는 러시아와 서방 국가들 간의 긴장을 악화시켜 우크라이나 분쟁을 해결하고 국제 관계를 안정시키려는 노력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상황이 전개됨에 따라 농업 산업과 세계 시장은 러시아의 자산 압류가 식량 안보, 무역 및 외교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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