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동남아시아 외교 순방에 나서며 자유무역과 ‘일방적 괴롭힘’에 반대하는 단결을 주장하고 있다.
무슨 일 있었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월요일(14일) 베트남에 도착하여 지역의 주요 수출 의존 경제국에 대한 외교 순방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주 후반에 시진핑은 최근 중국과의 무역 관계가 증가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은 토람 베트남 국가주석 및 팜민친 총리와 회담에서 베트남이 미국의 ‘일방적인 괴롭힘’에 반대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무역을 옹호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글로벌 자유무역 시스템과 산업 및 공급망의 안정성”을 지키겠다는 중국의 약속을 거듭 강조했다.
“고립된 작은 배는 거센 파도를 견딜 수 없다. 같은 배를 타고 함께 노력해야만 안정적으로 멀리 항해할 수 있다.” 이렇게 시 주석은 베트남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베트남의 만남에 대한 질문에 기자들에게 이렇게 답했다. “멋진 만남이다. 어떻게 미국을 엿 먹일 수 있을지 방법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다. 유럽연합도 그런 목적으로 결성되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왜 중요한가: 이번 순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대부분의 국가에 대한 ‘상호’ 관세를 90일 동안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베트남은 제조업체들이 인건비 절감과 미국 관세를 피하기 위해 공급망을 중국으로 옮기면서 중국인 투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양국 간 무역은 거의 두 배로 증가하여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중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가 되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높은 관세가 부과되는 값싼 중국산 제품의 유입에 대한 우려가 베트남 지역에서 커지고 있다. 중국은 현재 베트남에 대해 수입보다 수출이 1.6배나 많은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일시중단된 미국 관세의 영향을 여전히 받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다고 점점 크게 우려하고 있다.
애틀란틱 카운슬(Atlantic Council)의 비상임 연구원 웬티 성(Wen-ti Sung)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시진핑 주석이 지금 하려는 일은 직접 방문하는 것”이라며 “그는 두려움과 압박 대신 사랑을 보여주고, 그 과정에서 ‘기념품’을 줄 것”이라고 했다. 이는 새로운 무역 거래와 전략적 파트너십의 강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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