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도입된 새로운 비자 프로그램이 미국의 H-1B 비자에 도전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외국 인재 유치를 위한 ‘K비자’
8월에 발표되었으며 ‘K비자’로 명명된 중국의 새로운 비자 프로그램은 외국 전문가, 특히 STEM 분야 젊은 졸업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고안되었다고 CNBC가 보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10월 1일 수요일에 공식 시행되며, 입국 횟수와 체류 기간 측면에서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하고 현지 고용주의 후원 필요성을 없앤다.
이러한 비자 프로그램은 중국 내 온라인에서 상당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으며, 현지 졸업생들에게 미칠 잠재적 부정적 영향과 허위 신청 위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는 특히 미국에 뒤처진 핵심 분야에서 외국인 인재 유치 계획을 추진 중이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반도체 및 생명공학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미국과의 격차를 좁히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중국이 K비자 프로그램을 시작한 배경에는 노동시장 압박이 커지고 있는 현실이 있다. 8월 도시 실업률은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대학 졸업생 1,220만 명이 사상 최대 규모로 취업 시장에 진입했다.
미국과 대조되는 중국, 트럼프의 비자 규제에 엇갈린 반응
외국인 인재 유치에 주력하는 베이징의 행보는 최근 비자 제한을 시행해 외국 전문가들의 미국 취업이 더 어려워진 미국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H-1B 비자 수수료를 10만 달러로 인상하기로 한 결정은 미국 내 일자리 감소와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 조치는 투자자 케빈 오리어리가 지적한 바와 같이, 최고 인재들을 해외로 내몰고 차세대 미국 스타트업 창업을 저해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반면, 엔비디아(NASDAQ:NVDA)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를 지지하며 미국 이민 정책 재편의 “훌륭한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 정책이 미국의 인재 풀과 글로벌 경쟁력에 미칠 장기적 영향은 아직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면책 조항: 이 콘텐츠는 부분적으로 Benzinga Neuro의 도움을 받아 생성되었으며, Benzinga 편집자가 검토하고 게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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